[청주 시내 서문동/성안길 술집] 이조
안주 맛집, 다양한 전통주, 분위기 좋은 핫플
요즘 청주 시내에서 가장 핫한 술집 중 하나를 갔다.
청주대교 앞, 홈플러스 뒤편에 있는 '이조'다.
맛난 음식과 다양한 전통주를 판매하는 요리주점이다.
이조는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에 있다.
일반적으로 청주 시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한다.
옆에 청주대교, 성안길, 서문시장이 있다.
바로 앞에 무심천이 있어서 강을 따라 걷기도 좋다.
주차장은 따로 없다.
홈플러스나 다른 길가, 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해야 한다.
어차피 술집이니 차 없이 방문하는 게 좋다.
이조의 입구다.
심플하며 옛스러운 감성이다. 서울의 힙한 감성?
그래서인지 사람이 항상 꽉 차있다.
입구 옆을 보면 웨이팅 기계가 있다.
테이블링 기계라 어플로 예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시내 서문동/성안길 술집] 이조 메뉴
수육, 감자채전, 연어김밥, 전통주
이조의 메뉴판이다.
참고로 이 술집은 안주 맛집이다. 야무지게 고르자.
메뉴가 전체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고 핫한 것으로 구성돼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 아니니 누가 사줄 때 오면 두배로 좋을 듯.
내가 먹었던 수육, 연어김밥, 감자채전을 추천한다.
이조의 주류 메뉴판이다.
이 술집의 메인은 전통주다.
다양한 전통주를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다른 데서 팔아도 다 이렇다.
대부분 마셔본 것들이라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다.
하이볼 종류도 전통주 하이볼, 머루 하이볼도 있다.
간장삼겹수육(한정판매) 20,000원.
간장에 졸인 삼겹살과 부추 겉절이, 명이나물이 세트다.
맛있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기와 새콤한 부추무침이 좋은 조합이다.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양이 무지 많지는 않지만, 꼭 먹어보라고 하겠다.
한정 판매라고 돼있는데, 진짜 한정인지는 모르겠다.
감태 연어김밥 반줄 9,000원.
연어와 새우튀김 등 다양한 재료를 감태로 말아낸 김밥이다.
실한 연어가 풍성한 김밥 속과 함께 있다.
감태와 연어의 조합이 참 좋다고 생각되었다.
가운데 있는 양파 무침이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
맛있다. 이것도.
감자채전 12,000원.
채 썬 감자와 베이컨을 튀듯이 구운 전이다.
일반적으로 먹는 감자와 조금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약간 감자튀김 얇은 거 바삭에 ++한 느낌?
안주로 딱 좋은 그런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맛있다.
사랑할때 12% 300ml 8,500원.
충주 사과로 만든 사과주다.
뭔가 엔틱하고 고전스러운, 정부 주도형 디자인 같다.
과실주답게 과일향이 있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이었다.
도수도 12도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도수라 생각된다.
차게 해서 마시면 더 좋다고 하니 빠르게 해결하고 다음 술로 가자.
산머루주 16% 360ml 15,000원.
고품질 산머두(포도)를 사용한 한국 고유 전통 와인이다.
쉽게 말하면 한국산 와인이라는 것 같다.
생각보다 가벼우면서 와인 비슷한 맛이 난다.
병 모양과 라벨이 이뻤다는 생각이 있다.
꿀샘 16% 375ml 22,000원.
천연 꿀을 담은 증류주다.
달달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킨 술이다.
실제로 전체적인 향과 끝 맛이 달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한 번쯤 마셔볼 만하다.
라벨이 상당히 귀엽다. 벌을 쫓는 닥스훈트 같다.
테이블에 세팅된 잔과 그릇이다.
유리잔과 유리그릇의 문양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술잔은 어릴 때 집에서 봤던 것 같은 그런 느낌.
매장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그런 디자인이다.
[청주 시내 서문동/성안길 술집] 이조 공간
이조의 내부 공간이다.
심플하고 모던하다.
노란색 조명이 매장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중간중간에 포인트로 되어있는 인테리어가 많았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술도 마셔서 못 찍었다. 흐흐하하ㅏㅏㅏ
하여튼 이런 느낌이라는 것만 알면 되지 않을까.
물론 갬성을 채워주는 한동안 유행하던 이런 조명도 있다.
이런 조명 하는데 특징이 눈이 불편한 색이 많은데,
이곳은 매장에 어울리는 색을 사용했다.
매장 한쪽에는 판매 중인 술을 전시해뒀다.
어떤 술을 고를지 고민이 된다면, 모양으로 골라도 좋을듯하다.
만약 인스타용 사진이 필요했다면, 충주 사과술은 안 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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