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곡동 주택개조 카페] 거리, 숲_구옥개조/귀여운 푸들/스콘, 마들렌
요즘은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좋다.
특히, 옛감성을 가지고 있는 한옥이나 구옥주택 개조 카페가 좋다.
얼마 전, 약 20년 전에 열심히 방방을 타던 곳쪽에 주택 개조 카페가 생겼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거리, 숲' 이다.
거리,숲은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있다.
천사어린이집과 수곡동 성당 바로 옆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분평동 주공아파트들 근처쪽에 있고 청주교대에서도 가깝다.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안내
주차장은 따로 없다.
길거리가 붐비는 편이 아니라 길가에 주차하면 좋을듯하다.
거리,숲의 외관이다.
우리가 주택 생각하면 바로 떠오를만한 그 2층 주택이다.
빨강, 검정색의 벽돌과 흰색 마감이 구옥의 시그니쳐 컬러라고 할 수 있다.
기본 틀을 해치지 않고 깔끔한 화이트 페인트와 초록색으로 멋을 냈다고 생각되었다.
언듯 지나가다가 보면 카페인지 모르고 지나칠거 같은 느낌이긴 하다.
입구도 상당히 딱 개인 주택 같이 생겼다.
나름 고오급진 나무의 빛깔을 가지고 있다.
정면의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 2층에 외부 공간이 있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아니다.
이쪽으로 가는길은 막혀있다. 아마 개인공간으로 보인다.
반대쪽 바깥 모습은 이렇다.
진짜 어릴적 많이 보고 갔던 주택느낌이라 좋았다.
[청주 수곡동 주택개조 카페] 거리, 숲 메뉴
거리, 숲의 메뉴판이다.
시그니쳐 메뉴 숲 커피와 커피, 논커피, 차로 구성되어있다.
큰 카페는 아니기때문에 딱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시그니쳐 메뉴가 중요한데 피스타치오가 들어가 특이했다.
구옥카페는 대부분 전통 느낌을 내려고 흑임자나 쑥 같은게 많이 들어가는 피스타치오라.
디저트는 2가지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스콘과 마들렌이 있다.
각 디저트별로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있어서 선택지가 넓다.
스콘과 마들렌은 카운터 바로 옆에 길게 늘어져있다.
마음에 드는걸 야무지게 들고 가면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쳐 숲 커피다.
커피는 산미가 별로 없는 무난하고 깔끔한 맛을 주었다.
꿀떡꿀떡 잘넘어가는 맛이라고 할까. 호불호 없이 잘 들어갈 맛이다.
시그니처 커피인 숲 커피(피스타치오).
개인적으로 딱 커피 외에 다른걸 들어가는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마셔보고 오... 맛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나는데? 하면서 뺏어먹었다.
맛이 상당히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달했다.
[청주 수곡동 주택개조 카페] 거리, 숲 공간
거리, 숲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주택 출신 카페답게 공간이 방으로 나뉘어져있다.
물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실을 터서 사용하는 공간도 있다.
사진상 정면의 문으로 보이는 곳에 카운터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좌측 식물 옆쪽에도 일자 테이블이 2개 있었고 뒤에도 작은 방이 있었다.
카운터 앞에 있는 공간이다.
전체적으로 ㄷ자의 형태로 되어있다. 테이블별로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형태다.
쭉 길게 늘어져서 앉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벽면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개방감이 넓고 햇살이 따사롭다.
다시 거실쪽으로 나오자.
거리, 숲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푸들 3마리가 있다.
상당히 귀엽고 온순한 스타일 같다.
잡혀있는 아이들이 아니라 지네가 돌아다니고 싶으면 손님들을 구경하러 다닌다.
푸들 바로 옆에는 이런 작은 테이블들도 있다.
혼자 와서 멍 때리기를 원한다면 이 테이블 공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 창문이 무지 커서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첫 사진에서 뒷편 입구의 옆쪽에도 방이 하나 있다.
오른쪽이 아까 언급한 일자 테이블 공간이다. 사람이 있어 사진은 패스.
방에 들어가면 일반적인 식탁 테이블이 있다.
이 카페에서 유일한 일반적인 형태의 테이블과 의자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딜 가더라도 시원한 뚫린 창문이 특징이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 계단이 있다.
다락 냄새가 솔솔 난다.
신발을 가장 아래 칸에 벗고 올라가야한다.
다락 공간은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나 같이 덩어리가 큰 아이들에게는 조금 작을 수 있지만, 체구가 작다면 매우 좋을것 같다.
상당히 아늑하고 아지트에서 노는 느낌이 낭낭하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갈때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인데, 딱 옛날 주택 계단 같다.
살짝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상당히 정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건 2층에서 바라본 1층 거실의 모습이다.
창문이 정말 커서 개방감이 정말로 좋다.
물론 여름에 저 자리 앉으면 살이 익을것도 같다.
2층 거실의 모습이다.
이곳도 똑같이 상당히 크고 넉넉하고 거대한 창문이 특징이다.
시야감이 상당히 좋지만, 앞에는 원룸 건물이 있어 막혀있기는 하다.
테라스 같은 공간이 보이는데, 아쉽게도 막혀있다.
열었던 것도 같은데 아쉽다.
오른쪽은 1층으로 가는 계단이고 가운데는 앉을 수 있는 방이 있다.
그리고 왼쪽에는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 같다.
분명 개방하기 위해 제작한 것 같은데 지금은 막혀있다.
중앙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다.
다른 공간들은 ㄷ자 형태로 쭉이어진 공간이라면 이곳은 테이블과 의자가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각보다 이 공간은 작은 편이라 다른데에 앉았다.
마지막 공간인 반대편 공간이다.
1층 카운터 앞에 있는 공간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그렇지만 1층보다 공간의 단면적이 적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과 가까이 앉아야한다.
편안하고 조용하게 잘앉아있다가 갑자기 시끄러운 젊은이들 무리가 우루루와서 머리가 진동하는 느낌이라 도망갔다.
요것도 커다란 창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들이친다.
뭔가 갬성 있게 찍혀서 마지막 한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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