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옥 카페] 카페이르리_전통 한옥을 개조한 대형 카페
전주하면 한옥마을, 한옥마을하면 전주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한옥으로 된 카페나 식당을 가야 예의다.
지난 겨울에 방문한 한옥마을의 전통적인 대형 한옥카페 '이르리'를 방문했다.
넓으면서 한옥 냄새 그윽한, 다양한 공간을 가진 카페였다.
카페 이르리는 전주시 완산구 교동 전주한옥마을에 있다.
전주한옥마을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관광하다가 방문하기에 좋다.
영업시간
평일 09:00 - 21:00/라스트오더 20:30
주말 09:00 - 22:00/라스트오더 21:30
주차안내
주차장은 따로 없다.
주차는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후에 걸어서 가자.
이르리의 외관이다.
척봐도 전통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큰 카페라는 느낌이 있다.
사실 들어가기 전에는 이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안에는 훠어어어얼씬 큰 공간이 있다.
[전주한옥마을 한옥 카페] 카페이르리 메뉴
카페 이르리의 메뉴판이다.
커피, 에이드, 스무디, 차 등 다양한 선택지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에 니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겠지! 하는 느낌으로 상당히 다양하다.
일반 카페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도 여럿 있으니 체험해도 좋을듯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전통떡(바나나).
왕관같이 생긴 컵에 커피가 가득하게 준다.
한옥스타일이지는 않지만 무난한 맛과 함께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전통떡이다.
사실 다녀온지 몇달되서 바나나인지 바닐라인지 기억이 잘안난다.
쫄깃쫄깃한 떡을 반으로 갈라 이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중앙에는 노란꽃(꽃알못임)을 디피해서 상당히 좋은 이중 꽃 비주얼을 만들었다.
떡이 상당히 맛나니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듯하다.
[전주한옥마을 한옥 카페] 카페이르리 공간
카페 이르리는 간지나고 감성터지고 이쁜 한옥 공간이 매력 포인트다.
크게 4가지 공간으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카운터가 있는 첫번째 공간이다.
사실 이 공간을 보고 생각보다 평범하군.. 하면서 실망을 했지만 다른곳들이 메인이다.
한옥느낌을 간직하고 있지만 모던하게 리모델링한 느낌이다.
이런 창가 자리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다.
큰 통유리가 각 좌석마다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커튼도 설치되어있다.
은근히 커튼이 없어서 앉기 힘든 곳이 창가인데 여기는 잘되어있어 만족이다.
메인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안쪽으로 갈 시간이다.
중앙의 유리문을 통과하면 안으로 갈 수 있다.
어렴풋이 보이는 빨간 꽃의 나무가 눈에 확들어온다.
나무를 중심으로 좌측에 좌식 공간, 정면에 정자와 별채, 우측에 외부 공간이 있다.
먼저 한옥과 정자를 좋아하는 나의 눈길을 끌어버린 2층 정자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전통 구조물이라 일단 있으면 무조건 올라간다.
1층에 버려질 수 있는 공간에 가볍게 좌식 테이블을 배치해서 실용성을 챙겼다.
요쪽에서 보는 반대편 공간이다.
한옥카페라고 만들어놨는데 위에 저거 문짝을 안올려놓았다면 아쉽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카페에는 저런 디테일이 살아있어 좋았다. 살짝 보이는 간접조명은 센스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2층에는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테두리로 의자가 배치되어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기는 하다.
날이 좋고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앉아있어도 좋을듯하다.
위에서 본 모습이다.
하얗게 쌓여있는 눈과 기와의 조합은 항상 옳다.
물론 눈이 조금 녹았지만, 옛날에 살던 시골집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좋다.
세번째 공간인 좌식 공간을 볼 시간이다.
이곳은 우리가 서원 같은데를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 구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약간 서당하면 생각나는 그런 비주얼?
기다랗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청마루가 인상적이다.
예전에 시골집이 이랬다는데 어릴때 없어져서 기억이 잘나지 않아 아쉽다.
신발을 올려두도록한 받침돌도 센스 만점이라고 생각되었다.
각 기둥별로 걸려있는 마늘 뭉치 모형(?)이 카페 사장님의 센스를 알 수 있다.
날이 좋다면 대청마루에서 앉아있어도 딱좋을듯.
바로 옆에는 포토존이 있다.
저어기에도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비어있다면 사진을 박아주자.
여기서 사진이 정말 잘나왔던 기억이다.
오른쪽으로 쭉 가보면 외부 공간이 또 있다.
약간 숨겨진 구석탱이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찾아가지는 않고 정말 자리가 없다면 방문할 곳으로 보인다.
내부를 볼 시간이다.
앞서 말했듯이 서당하면 생각나는 그런 비주얼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길고 넓직한 직사각형 공간에 좌식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커피보다는 차를 마셔주면 좋을것 같이 생긴 공간이다.
중간중간 감성을 업시켜주는 조명도 이질감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벽면에는 센스있는 장식이 있다.
내부에 이중창을 이용하여 안에 나무 장식을 넣어줬다.
심심할 수 있는 공간을 화사하게 채워주는 것이라고 할까. 만족이다.
마지막 별채 느낌의 공간이다.
정자의 바로 뒤에 있다. 위에서 봤던 좌식 공간보다 신식느낌이다.
이곳도 통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창문마다 커튼을 달아주었다. 만족이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
한옥느낌과 함게 천장을 좀더 깔끔하게 마감하여 넓고 모던한 느낌과 한옥느낌을 둘다 챙겼다.
서까래가 있으면 한옥느낌이 유지되긴 하니까.
창가를 따라서 좌식테이블이 깔려있고 중앙과 다른 부분에 입식 테이블이 있다.
공간의 좌측에는 좌식 공간이 또 마련되어있다.
좀더 이쁘게 꾸며진 한옥 스타일 낭낭한 공간. 마음에 든다.
한옥러버에게 거의 다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그래서 좋은 얘기만 하는 중이다.
위에 사진들을 찍은쪽 공간은 이렇다.
조금더 모던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려한 조명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중앙부에 작은 문이 보이는데 저 공간은 프라이빗해서 좋다.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다.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작지만 알찬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건물 옆에는 약간 쪼만한 독립 공간이 있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편안하게 있을 수 있을것 같지만, 공간이 작아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쬐끔 불편도 할것 같다.
내부 공간에 비해서 조금 약하지만 외부공간들도 한번 보고 가보자.
날이 좋다면 앉을만한 외부 공간이 있었다.
중앙부 나무의 오른쪽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요건 작은 정자.
별채의 앞쪽에 따로 있다.
옆에 있는 장독대들이 눈에 들어온다.
토속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관광중이라면 사진을 찍을만하다.
마지막으로 공식포토존이다.
요것도 대놓고 여기에 앉아서 사진 한방 박아주세요! 하고 티를 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야무지게 찍어야지.
내가 갔던 전주한옥마을의 맛집과 카페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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