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시청앞 호텔 추천] 글로카로카 광화문
한가지만 빼고 다 좋았던 가성비 좋은 호텔
가끔 광화문 인근으로 출장을 가야할때가 있다.
그런데 ㅈㅈ소인 우리회사는 서울 출장에 숙박비가 10만원밖에 지원을 안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가성비 숙소를 찾아야하지만, 출장지는 대부분 핫한 위치에 있다.
10만원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10만원 근처에 내돈을 추가해서 자는것과 외곽에서 자고 이동을 많이 하고를 선택해야한다.
이번에는 중심가 중에 중심가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 있는 호텔을 방문했다.
1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가성비 좋은 레지던스 호텔 '글로카로카 광화문'이다.
다 만족했지만, 단 한가지가 아쉬웠던 숙소였다. 그건 마지막에.
글로카로카 광화문은 서울시 중구에 있다.
나름 전통적인, 오래된 호텔인 코리아나 호텔의 19, 20층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바로 길 건너편에 서울시청, 한국프레스센터 등이 있다.
바로 옆에 광화문과 덕수궁 등 고궁도 많이 있어 관광에도 유리하다.
지하철로 이동하게 되면 시청역과 광화문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광화문 바로 앞에 있기때문에 각종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주차안내]
주차비 1일 2만원.
코리아나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호텔 옆쪽 오르막길을 조금 가면 주차타워가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카운터에 말을하고 계좌이체 등으로 처리를 하면 된다.
[서울 중구 시청앞 호텔 추천] 글로카로카 광화문 공용공간
글로카로카 광화문의 시설을 확인할 차례다.
이 호텔은 코리아나호텔 19, 20층에만 임대 혹은 매입해서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나호텔은 연식이 오래된 호텔이라 약간 올드한 감성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감각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인테리어를 했다.
젊은 감성이 야무지다라는 생각을 했다.
강렬한 색감의 파란색 복도와 화려한 조명이 특징이다.
글로카로카 광화문의 가장 큰 특징은 공용공간이다.
리셉션 옆쪽에 상당히 많이 넓은 공용공간이 있다.
공용공간에 들어가기 전에 사장님이 상당히 많이 매우 친절하다.
내가 가봤던 숙소 중에 친절함이 원탑, 일등이다.
귀찮을 수 있는 것도 밝은 표정과 목소리로 안내해주신다. 친절함 100점이다.
공용공간의 내부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어어어엄청 넓다. 형식적으로 있는 라운지 느낌이 아니라 진짜 이용을 야무지게 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이유는 이곳은 한달살기 등 장기숙박을 노리는 곳이라 그렇다.
네이버 호텔에 올라와있는 정보에도 그렇지만, 워케이션 하는 사람을 겨냥하기도 하는듯하다.
하여튼 이 공간에는 앞에 보이는 식탁, 냉장고, 싱크대, 각종 식기, 커피머신, TV와 스타일러까지 모든게 다 있다.
그냥 자취방, 아니 자취방에도 없는 가정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 모든게 다 공짜다.
호텔에서 야무지게 휴식취하기도 좋아하는 사람은 딱이다.
사진에는 없는데 공기청정기 옆쪽 코너에 들어가면 회의실도 있어서 업무를 하기에도 좋다.
전자동 커피머신과 음료냉장고, 라면도 있다.
전부 공짜다.
라면도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있고 당연히 공짜로 제공되는 냄비와 그릇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다.
진짜 시설이 야무지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장기숙박자를 노리기도 하는 호텔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세탁시설도 준비되어 있었고 옆에 다리미도 준비되어있다.
이곳에 기본 제공되는 수건 외에 추가 수건은 이곳에서 가지고 가면 된다.
[서울 중구 시청앞 호텔 추천] 글로카로카 광화문 더블룸 후기
본격적으로 글로카로카 광화문의 방을 확인해보자.
내가 예약한 방은 더블룸이다.
더블침대가 들어가있는 심플한 방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예약한 가격은 수수료 포함해서 12만원이었다.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처음 방에 들어갔을때, 오... 개이쁘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약간 일반적인 호텔 느낌이 아니라 저렴한 에어비앤비 방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봤던 복도에서 느낀 생각과 같이 젊은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이쁘다.
아 맞다. 아쉬운게 한개라고 했는데, 한개 더 있다.
콘센트가 드럽게 없다.
침대 바로 옆에는 없고 창가쪽에 2개였나 1개였나가 우리가 쓸 수 있는 유일한 콘센트였다.
멀티탭을 가지고 가야할듯.
적당히 커다란 크기의 티비가 있고 옆에는 냉장고가 있다.
요것도 일반적인 호텔과 다른 인테리어 느낌이다.
아 맞다. 한가지 기억해야할 사항이 있다.
이곳은 기본 생수 제공이 없다. 텀블러를 챙겨오던지 밖에서 사와야한다.
물론 부족한 생수는 공용공간의 정수기를 이용해서 떠오면 된다.
침대 옆쪽에는 옷장이 있다.
벽면에 붙박이로 되있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약간 자취방 옷장 느낌이다.
안에 옷과 가방 등을 넣어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제 이 호텔의 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창가를 가야한다.
처음 방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노란색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커피 한잔과 브런치를 야무지게 먹어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부지런하다면, 공용공간에서 해와서 먹으면 좋을듯하다.
창밖의 뷰가 야무지다.
왼편에는 덕수궁이 있고 오른쪽에는 빌딩들이 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해질녘에 진짜 이뻤고 저녁에도 열심히 야근하는 모습이 우리가 보기에는 이쁘다.
앞에 무슨 공사장인가.. 같은게 있는데 가까이라 잘보이는 느낌은 아니고 이쁜것들만 보인다.
이건 방에서 보이는 덕수궁의 모습이다.
잘못하고 옆에 석조전을 있는데 못찍었다.
그냥 오! 궁인가보다! 하고 이거만 찍었지 왜...
하여튼 이곳은 방에서 덕수궁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야간에 불이 들어와있는 석조전을 보는것도 무지 이쁠듯하다.
화장실을 살펴보자.
화장실도 깔끔하고 이쁘고 세련되었다.
이것도 약간 요즘 감성이라고 할까(요즘 사람 아님)
깔끔하니 있을거 다 있고 조명도 은은하니 좋다.
샤워부스가 되어있고 안에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있다.
변기와 세면대.
거울도 큼직큼직하고 조명도 은은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다.
그냥 이 호텔 자체가 진짜로 막 고급자재를 쓰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성비를 잘챙기면서 이쁘게 해둔 느낌이다.
힘을 줄 곳은 주고 필요없는 곳은 아끼는 느낌. 좋다.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이 호텔에는 사람마다 느껴지는게 다르지만 큰 단점이 있다.
바로 방음 문제다.
처음에 뭐지... 하면서 눈을 의심했는데, 복도의 불이 보이는 것 같아서 가까이 가보니 아래가 뚫려있다.
당연히 밖의 소리가 야무지게 들린다.
야간에는 대체로 조용한데 아침에 은근히 상당히 시끄러웠다.
특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 나라'의 사람들이 상당히 시끄럽다.
밖에서 들리는 소음 외에 벽간 소음도 어느정도 있었다.
옆방 같은데 친구들끼리 놀러온 것 같았다.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웃을 수 있을정도의 소리가 들린다.
개인적으로 취침할때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더 크게 느끼는걸 수 있다.
만약 커플이 방문한다면.... 사실 조금 추천하지는 않는다. 취향이 특이한게 아니라면...
뭐 알아서 하시길
이 외에 다른것들은 모두 완전히 만족스러웠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이쁜 숙소, 좋은 시설, 친절한 사장, 완벽한 위치까지.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결정하면 좋을듯하다.
전반적으로 추천하는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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