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7.
오늘 리뷰할 게임은 '트로피코6 Tropico6'다.
심시티류 경영전략 게임에 무역이 결합된 게임이다.
이전 작들부터 꾸준히 해온 게임이며, DLC를 잘 안 사는 편인데 올 DLC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류의 게임은 갑자기 이유 없이 땡겼다가 며칠 후다닥 하고 또 나중으로 미뤄두게 된다.
그렇지만, 꾸준히 긴 시간을 하게되는 게임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다.
1. 모드 선택
모드는 크게 2가지라고 할 수 있다.
캠페인+카리브의 하늘(DLC)과 샌드박스 모드이다.
전작인 트로피코 5는 캠페인을 모두 깼지만... 이번 작은 귀찮아서 그냥 주로 샌드박스로만 플레이했다.
샌드박스는 내가 시작 전에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좋았다.
난이도나 클리어 조건 등이 다양했고, 시드를 통해 다른 사람이 게시한 맵에서 플레이도 가능했다.
스팀의 경우, 창작마당이 활성화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면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캠페인은 스토리가 막 이어진다는 느낌은 없다.
해당 섬과 시대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클리어다. 크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테크트리를 덜 사용해야해서 번거로운 감이 있다.
물론 이건 취향 차이라 생각된다. 캠페인도 깔끔하게 잘 나와있다 생각된다.
2. 플레이
플레이어는 섬의 지배자(독재자)가 되어서 섬을 경영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설탭에는 '교통&기반시설', '산업', '습격&군사', '정부&재정', '공익 서비스', '관광업' '음식&자원' 등 다양한 건설물이 있다. 이를 통해 섬을 발전시켜야 한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건설물이 해금되고 각 시대에 맞는 청사진을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산업탭의 건설물들은 특정한 기초자원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가 발전한다고 하여 산업으로만 섬을 경영할 수 없다. 물론 수입을 통해 원자재를 확보하면 되지만, 그것보다 어차피 교육을 받지 않은 시민도 일자리가 필요하니 기초자원에 배치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항구'라고 할 수 있다. 트로피코 6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역]이다.
섬에서 생산하는 자산들을 다양한 무역로를 통해 비싸게 판매하여 수익과 지지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항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수의 항구를 배치하는 것이 게임의 관건이다.
그 외에도 전기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유지도 어느 정도 신경 써야 할 문제지만, 후반에 돈이 많아지면 걱정이 없다.
또,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야 하는 주거지, 오락거리, 종교, 교육과 공익 서비스 등을 챙겨줘야 한다.
이 부분에서 부족하게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서 선거에 패배하고 게임은 끝이 날 수도 있으며,
시민들이 반란군이 되어 플레이어의 궁전을 박살내서 패배하기도 한다.
그리고, 외부에서도 공격이 들어오기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해적들이 쳐들어오기도 하고 외교관계에서 관계나 너무 낮으면 쳐들어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 군사건물을 배치하여, 이를 방지해야한다.
기초자산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식물과 광물이다.
작물의 경우, 각 작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곳과 자랄 수 없는 곳이 나누어져 있다.
초록색 부분에 지어줘야 하며, 이는 지역의 환경 등이 변화하면 갑자기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광물은 정해진 위치에서만 채취할 수 있으며, 광산을 지어줘야 한다.
한 광물 자리에 여러 개의 광산을 지을 수 있으니, 굳이 한 개만 지어서 천천히 광물을 채취할 필요는 없다.
철, 석탄, 니켈, 우라늄, 석유 등의 광물이 있으며, 시대에 따라 갑자기 발생되기도 한다.
만약 필요한 광물이 섬에 없다면, 수입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무역이다. 크게 수입과 수출로 나누어진다.
비싸게 수출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싸게 수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장 논리에 따라 생산을 하지 않고 싸게 수입하여 비싸게 수출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
이 무역계약을 실시하지 않아도 상품을 어딘가로 판매하지만,
이 것을 이용하면 지정된 금액에 추가로 더 이익을 얻으며 수출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수출입 과정에서 해당 무역국과 관계도가 움직이기도 한다.
(이미지에 있는 곳은 대표적인 국가가 아니라 관계도 표시가 없다)
한 상대에게 너무 몰아서 무역을 시도하게 되면 반대 측의 관계도 낮아져서 섬을 공격해올 수 있으니 주의 필요하다.
상대국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한다.
연구 탭에서는 칙령에 대해 연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지도를 높이거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설명을 잘 읽어보고 필요한 것부터 먼저 연구하면 된다.
외교를 통해 이익을 관계가 좋으면, 지원금을 주기도 하고 무역로에서의 이익도 커질 수 있으며,
동맹 관계가 가능해진다. 물론 동맹을 위해서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상대국에 대한 나쁜 짓들)
헌법이 제정이 가능하다. 투표인을 정할 수도 있고, 억압과 통제를 할 수도 있다.
이민이 불가능하게도 할 수 있으며, 친환경으로만 살게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거와 현재에 있는 정치 방식이 등장한다. 물론 다르기도 하지만.
각 헌법 조문마다 3개의 선택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버프/디버프 효과를 받기도 하며, 일자리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만 가능하도록 하기도 한다.
그렇게 어려운 탭은 아니며, 나에게 가장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면 된다.
중간중간에 서브 퀘스트가 생성된다. 간단한 요구를 수용하면 적당한 보상을 준다.
거의 우호도와 연관되어 있어 가능하면 해결하면 된다. 이상한 건 패스하면 된다.
다른 퀘스트 같은 것이 있다. 바로 대리인이다. 대리인은 일반적으로 섬에 사용하는 돈이 아닌 비밀 돈(?)을 사용한다.
게임 설정상 스위스 계좌의 돈을 사용하는데, 각 세력의 우호도나 건물의 청사진을 구매할 수 있으며,
'주의 끌기' 등과 같은 것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세력이 요구하는 것이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다.
일종의 해결용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불만이 있는 시민들이 파업을 하는데 이럴 때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리인의 퀘스트가 떠있다면 하는 것이 좋다. 서브 퀘스트와는 달리 할지 말지 선택의 불이익이 없다.
이건 DLC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트위터다.
시민들의 글이 올라오고 여기서 긍정/부정을 하여 우호도의 변동이 가능하다.
사실 귀찮아서 잘 안 쓴다.
몇 달 전에 12주년 기념으로 트로피코 3, 4, 5, 트로피코 6 DLC 모두 포함하여 12달러로 판매했던 기억이 난다.
트로피코6 Tropico6 총평
시리즈가 벌써 6인데 별로일 리가,,, 별로 없다.(가끔 있긴 하다.) 나는 잘 만든 게임이라고 평가하겠다.
트로피코 4부터 계속 플레이 중인데 조금씩 개선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할인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할인가에 구매하면 좋을듯하다.
심시티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해보라고 하겠다.
시티즈 스카이라인도 가끔 하는데 그에 비해 낮은 난이도와 캐주얼한 맛이 있으며, 무역이라는 재미가 있다.
경제에 대해 쪼끔이라도 아는척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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