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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

[청주 시내 문화동 로스터리 카페] 다이어커피쇼룸_이게 카페라고? 독특한 컨셉과 다양한 원두 선택, 커피 맛집.

by Young93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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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 문화동 로스터리 카페] 다이어커피쇼룸
이게 카페라고? 독특한 컨셉과 다양한 원두 선택, 커피 맛집.

다이어커피쇼룸
다이어커피쇼룸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좋은 원두를 잘 다루는 카페를 가야한다.
이번에 방문한 카페가 그런 카페다.
단순히 다양한 커피를 맛나게 취급하는게 아니라 힙함 그 자체도 겸비한 곳이다.
이름부터 일반 카페와 다른 [다이어커피'쇼룸']이다.
왜 이 카페가 특별하고 좋은지 확인해보자.  

 

 

다이어커피쇼룸은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다.

우리가 청주 시내라고 부르는 그곳 충북도청 인근에 위치한다.

청주 시내의 메인이 되는 성안길이 아니라 도청의 뒷편, 충북연구원 인근 문화동에 있다.

시내의 복작복작함이 싫은 사람에겐 더 좋을 수 있는 입지다.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 휴무
화요일 제외 13:00 - 21:00


주차안내
매장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커피를 주문할때 주차권에 1시간짜리 도장을 찍어준다.
1시간을 초과한 시간은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혹은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옆 공터 주차장에 주차 후 조금 걸어서 이동하면 좋다.


 

다이어커피쇼룸 외관
외관

다이어커피쇼룸의 외관이다.
커피 외에 공간도 상당히 독특한 곳이라는 설명을 했는데, 외관부터 범상치 않다.
이상한 철제 덩어리가 매장이다.
입구는 매장의 오른쪽을 통해 입장하면 되고 왼쪽 문은 퇴장문이라고 한다.


[청주 시내 문화동 로스터리 카페] 다이어커피쇼룸 메뉴

다이어커피쇼룸 메뉴판
메뉴판

다이어커피쇼룸의 메뉴판이다.
뭐이리 정갈한 메뉴판이지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는 일반적인 카페와 메뉴판이 다르다.
QR 코드를 통해 웹으로 접속하고 취급하고 있는 원두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보를 보고 고를 수 있어 좋다.
만약 잘모르겠다면 주인장의 설명이 상당히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워서 설명을 요청하면 된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어 결정장애에게 상당히 힘들지만 열심히 읽어보자.
주문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와서 받고 결제도 동시에 진행된다.
결제할때 주차권 도장도 받아야하니 까먹지 말자.
참고로 이곳은 커피만 판매하는 카페다.
에스프레소와 필터커피, 라떼 종류만 있다고 한다. 
가격도 얼마인지 안적혀있어 일반적으로 비싸게 판매되는 COE나 게이샤는 조금 무서울 수 있다.

 

 

 

빛이 들어오는 공간
메뉴판 확인하는 곳, 화장실 가는길

위에서 봤던 메뉴판으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공간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야한다.
입구를 통해 쭉 들어오면 어두컴컴하지만 멀리서 빛이 보일 것이다.
이곳에 태블릿이 하나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블라인드살이 빛에 비치는 모습이 상당히 감성 넘친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이 카페는 거의 암실이다. 
화장실을 찾기 상당히 어려운데,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야맹증이 심한 사람, 나 같은 사람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긴 하다.
 

 

아이스커피
커어픠

케냐 마구타 이스테이트 아이스 8,000원.
기존 케냐원두에서 느끼던 토마토를 연상케하는 뉘앙스보다는 포도, 와인과 같은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다.
컵 노트는 포도, 오렌지, 와인, 자두다.
개인적으로 와이너리한 맛이 강하다고 생각된 커피였다.
역시나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이 카페는 처음 방문하지만, 원두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사다먹은적이 있는데, 역시나 현장에서 먹어도 맛이 좋았다.
카페의 분위기를 떠나서 커피 맛으로도 청주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맛이라고 할 수 있다.

 

핸드드립커피
커어어어픠

에디오피아 COE #3.
혼자 와서 불쌍하게 홀짝거리는게 안쓰러웠는지, 갑자기 한잔 더 주셔서 마신 커피다.
앞서 마셨던 마구타가 와이너리하면서 과일향이 강한 커피였다면 이 커피는 플로럴 계열 느낌이었다.
게이샤 느낌의 차를 마신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한 커피였다.
게이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있는 좋은 맛을 가진 커피다.
요것도 맛이 좋으니 추천한다.
사실 다른 것들도 다 맛있다.


[청주 시내 문화동 로스터리 카페] 다이어커피쇼룸 공간

다이어커피쇼룸 입구
입구 공간

다이어커피쇼룸의 공간을 살펴볼 시간이다.
폰의 카메라 성능도 조금 아쉽고 소심가이라 사진을 잘못 찍어서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느낌만 보자.
입구로 들어가면 처음에 "우와오아앗" 소리가 나왔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얗거나 나무색이 많은 카페가 아니다.
극장에 들어간듯한 느낌 혹은 어두운 전시회장에 들어간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두우면서 고급진 느낌과 함께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사진에 담을 수 없어 아쉬울따름이다.
입구 바로 앞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영상을 계속 플레이해주고 있다.
그리고 좁은 통로를 통해 매장의 메인으로 가게된다.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흰색 네모가 주문에 사용되는 태블릿이다.


다이어커피쇼룸 원두 판매
원두 구매?

지나가는 길에 심심하지 않도록 옆에 작은 칸과 조명을 달아두었다.
판매하고 있는 드립백과 원두를 전시해두고 있다.
이걸 들고 가는게 아니고 사이즈와 종류별로 판매 가격을 전시해두고 있다.
구매를 희망한다면 커피 주문과 동일하게 주문을 하면 된다.


다이어커피쇼룸 내부 공간
내부 공간

메인공간으로 들어서게 되면 "우오아아아아아앗" 소리를 다시 하게 된다.
이게... 카페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카페 투어가 취미인 나도 처음으로 보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식견이 부족하지만)
약간 바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사실 이런 바도 본적이 없다 나는.
전체적으로 극장에 있는 느낌을 주는 공간에 무대가 되는 곳에 커피바가 설치되어있다.
바리스타가 위치하여 음료를 제조하는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뒤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계속 변화하면 다양한 색과 모양을 내준다.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극장 같은 카페
소극장?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이런 느낌이다.
마치 작은 소극장에 앉아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좌석들이다.
저곳에 앉아 커피를 내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된다.
카페의 이름 그대로 커피'쇼'를 보는 것처럼말이다.
무대의 가장 뒷편에는 커다란 스피커들을 배치했다.
이게 카페라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이 스피커였다.
크고 웅장한 사운드를 내며 분위기를 이끌기 때문이다.
다만 등받이가 없고 테이블이 없어서 조큼 불편한 것은 감수해야한다.
사진은 조금 밝게 나왔는데, 전체적인 공간이 상당히 어두컴컴해서 극장에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든다.


다이어커피쇼룸 내부 공간2
내부

측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오른쪽쯤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곳을 통해 퇴장을 하면 된다.
사실 입구쪽으로 나가도 상관없는데, 그냥 어렴풋이 보이는 로스팅 기계를 보면서 가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낮에 방문하게 되면 매장을 나갈때 어두운 곳에서 빛이 확 보여서 감옥에서 탈출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커피만큼이나 매우 인상적인 공간을 가진 카페, 다이어커피쇼룸이었다.

재방문 의사 강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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