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한옥 카페] 카페 흑
한옥은 사랑이다.
요즘 한옥카페가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다.
천안에 옛스러움을 간직한 한옥 카페가 있다.
검은 나무의 한옥 '카페흑'이다.
카페흑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있다.
천안이라고 해서 도시가 아니라 천안 완전 외곽의 산골에 있다.
그래서 방문할때 꼬불꼬불 산길을 좀 타야했다.
바로 앞에 하천이 흐른다.
근처에는 일본식 느낌이 나는 카페 '교토리'가 있다.
카페흑은 상당히 큰 공간을 가진다.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카페흑의 본 건물이 있다.
앞에는 거대한 공터가 있다.
주차장은 사진상 건물 옆에 넉넉하게 있다.
교토리와 고민하던중 주차장이 넉넉해서 바로 선택했다.
카페흑은 입구부터 간지가 난다.
높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위풍당당한 대문이 있다.
전체적으로 검은 나무를 사용한 '흑'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
[천안시 동남구 한옥 카페] 카페흑 메뉴
쑥크럼블크림라떼, 아아, 브라운 치즈 크로플.
쑥크럼블크림라떼는 카페 흑의 시그니처 메뉴다.
심심할 수 있는 크림라떼 위에 크럼블을 올려 식감과 맛을 살렸다.
커피의 맛도 좋았다. 산미가 심하지 않고 진한 맛이라 좋았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
바삭 쫀득 부드러운 크로플 위에 아이스크림과 브라운 치즈가 결합했다.
위에 올라간 브라운 치즈가 마음에 들어 주문했다.
고소한 치즈의 맛과 시원한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조화롭다.
맛있다. 크로플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명이 청색광이라 사진이..덜.. 이쁘게..
카페흑의 메뉴판이다.
커피 메뉴, 흑 시그니처 메뉴, 에이드, 차 등이 있었다.
흑 메뉴와 플라워 티 메뉴가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메뉴 선정이 애매하다면 이 두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하자.
디저트가 다양했다.
크로플이 4종류 있었다. 카운터 뒤에 견본품을 보면 된다.
인절미, 견과류 크로플이 카페와 어울린다.
스콘도 3가지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요것은 그대로 집어서 카운터로 가지고 가면 된다.
제철과일이던 무화과 스콘도 있어 좋다.
케이크도 2종류 판매중이었다.
아래 2칸이 남은걸 보니 최대 4종류까지 판매할 것 같다.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만한 크림치즈와 초코 케이크가 있다.
요건 카운터 있는 스티커.
한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탐이 날만한 디자인이다.
한옥의 포인트를 잘살린 디자인이다.
[천안시 동남구 한옥 카페] 카페흑 공간
카페흑의 내부공간이다.
한옥스러운 외관에서 봤듯이 내부도 야무진 한옥이다.
진짜 옛날 한옥이었던듯한 구조와 모습이다.
천장에 화려하고 밝은 조명을 달았다.
외관의 어두운 검은색 나무와 대조적이다.
천장을 구성하는 서까래와 대들보가 내 취향이다.
자연스러운 모습.
멀리 공간을 보면 문풍지 같이 생긴 통로도 있어 특이하다.
이쪽 공간은 바 테이블로 된 공간들이 있다.
크고 넓직한 통유리창이 창밖을 보며 앉기 좋다.
바로 밖에는 소나무 등 각종 조경이 되어 있는 느낌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앞쪽에서 바라보는 공간이다.
문창살 파티션이 은은한 공간 나눔이 된다.
화장실 바로 앞에는 뭔가 농사에 사용하는듯한 기구가 있다.
네이티브 농촌 출신이지만, 연식이 오래되지 않아 나무는 잘모른다.
이쪽 끝에는 가장 프라이빗한 좌석이 있다.
완전히 반대편 공간을 보자.
이쪽도 전체적인 구조는 비슷하다.
통 유리창과 함께 모던한 테이블, 의자로 되있다.
밖은 산골에 있기 때문에 어딜 앉아도 푸릇한 뷰를 가지고 있다.
조명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아래로 쭉 내려와있다.
공간을 어둡지 않게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입구 옆에 있는 테이블이다.
이 자리는 좀더 특이한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비가 와서 그런데 원래 앞에 하천이 시원하게 보일듯하다.
공간 중간중간에는 큰 식물이 배치되어있다.
통으로 되어있는 공간을 테이블별로 구역을 나눠준다.
나무로 되어있는 한옥과 어울리도록 방석도 라탄이다.
오른쪽 끝을 보면 문창살이 있과 종이문이 있다.
이런 디테일이 한옥러버를 이끌게 하는 힘이다.
천장에 달린 조명들이다.
조명이 그냥 전선으로 내려오는게 아니다.
밧줄로 생긴 전선을 사용하여, 좀더 유니크하다.
전구의 모양도 상당히 아름답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저 청색광은 넘 강렬....
매장의 한쪽 구석에는 유니크한 좌석이 있다.
창가를 바라보는 큰 쇼파가 있다.
푹신 쿠션에 흰천이 감성을 더해준다.
이 자리에도 밧줄 조명이 길게 내려와있다.
앉아있을때 바라 눈높이에 나무가 있다.
사람은 초록을 보고 살아야한다. 칙칙한 콘크리트가 아니라.
사진에 잘 안나왔지만, 유리 테이블이 상당히 이쁘다.
내부가 파여있는 나무인데 유니크한 감성이 있다.
위 자리 창가 뷰는 이렇다.
비가 와서 흙탕물이지만, 원래 깨끗한 계곡물이 흐를것이다.
그럼 3배로 이쁠듯하다.
카페흑의 메인 공간은 내부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하얀 천 소파 공간 옆 문을 열고 나오면 테라스가 있다.
은은한 감성과 건강이 샘솟는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테이블 위에 식탁보와 꽃, 등 뒤에 한옥 감성이 인스타 스팟이다.
포토존을 보면 참을 수 없듯이 이곳에서 사진을 박고 올리면 된다.
물론 커피를 이 곳에서 마셔도 괜찮다.
이 자리에서 보는 뷰는 이렇다.
나무가 큼직큼직하고 앞에는 산이 보이고 물이 흐른다.
바람직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왼쪽에 있는 나무는 단풍나무 같다.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을듯하다.
테라스를 지나 쭉 오면 입구로 향할 수 있다.
입구쪽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느낌.
소나무와 하천, 깔끔한 조경이 이 카페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카페흑의 마스코트 고양이다.
고양이가 이 카페를 오게 하는 큰 부분이 있다고 생각 된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연스레 부비적거린다.
상당히 귀엽다.
물론 밖에서 기르는 고양이니 만졌다면 꼭 손을 깨끗하게 씻자.
입구쪽에서 내려다 보였던 외부 공간이다.
왼쪽에 나무로 만든 귀엽고 갬성 넘치는 그네가 있다.
이곳도 포토존이다. 야무지게 사진을 찍자.
물가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어 시원함을 느끼기 좋아보인다.
도로쪽으로 보이는공간이다.
푸릇푸릇한 잔디와 크고 길쭉한 나무가 멋스럽다.
데크 위에 만들어진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공간이다.
맑은날에 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카페흑'이었다.
'카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시 율량동 로스터리 카페 추천] 사사이곤팩토리_커피 맛집/핸드드립(필터커피) 전문 (0) | 2022.12.01 |
---|---|
[진천 충북혁신도시 대형 카페] 서프커피 Surf Coffee/진천 대형 베이커리 카페, 회의실, 키즈존, 공원 뷰 (0) | 2022.11.24 |
[청주시 남일면 카페 추천] 카페 어스 <Cafe Us> 깔끔/정갈한 공간, 베이커리 (0) | 2022.11.09 |
[대전 동구 소제동 맛집] 락샤 Raksha_양식 레스토랑/카페/펍 (0) | 2022.11.05 |
[충북혁신도시/음성 맹동면 카페 추천] 아르스 ARS_소소한 조형물이 있는 카페 (1) | 2022.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