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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전시] 살바도르 달리전 후기

by Young93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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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5.
서울에 볼일이 있던 김에 DDP에서 '살바도르 달리'전을 보고 왔다.

지금까지 가봤던 모든 전시회 중에 제일 힘들었다.
내부에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부대끼고 앞으로 나갈 수 조차 없었다.
방문 전에 이 점을 꼭 염두에 두도록 하자. 상상 이상일 수 있다.

달리는 1904년~1989년에 살았던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다.
매우 특이한 모양의 수염으로 '아! 어디서 봤던 것 같다!' 할 것이다.
대표작으로는 '기억이 고집'이 있다. 아마 미술책에서 많이 봤을 것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전시회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다.
교통도 편리하여 방문하기 쉽고 주변에 다른 방문할 곳들도 어느 정도 있다.

 

무지무지 길던 대기줄

가장 먼저 볼 수 있던 것은 전시회 대기줄이었다. (저 뒤에 사진보다 3배 정도 길이의 줄이 더 있었다. 3시쯤)
이 줄은 전시회 입장을 위한 줄이 아니라 대기열에 명단을 올리는 줄이었다.
우리는 다행히 1시 30분 전에 도착하여 대기 번호를 300번 정도 뒤를 받았고 실제 대기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였다.
아마 사진에 찍혀있는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전시회 입구에 있는 포토존

대기줄의 가장 앞쪽 부근으로 가면 포토존이 있다.
물론 이곳도 대기줄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10분~20분 정도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회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여, 찍을 곳이 별로 없으니 대기열에 이름을 올리고
어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자랑을 하도록 하자.

입장대기등록

대기줄을 모두 기다렸다면, 위의 등록처에 태블릿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1. 대기번호 발급: 휴대폰 번호 입력
2. 대기번호 호출: 1번에서 번호를 입력했다면, 실시간으로 내 앞에 몇 번이 있고 대기시간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3. 발권
1) 인터파크, 네이버 모바일 예매는 발권 X 입장
2) 그 외 구입처는 현장 발권을 실시하고 입장이 필요
-> 2)의 현장 발권도 겹치게 된다면 대기줄이 있음.
4. 입장
위의 절차를 통해 드디어 입장할 수 있게 된다.

현장 발권소
입장과 백신패스 관련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모바일 발권자는 그대로 입장하고 티켓 발권이 필요한 인원은 발권을 하도록 하자.
입장을 하게 되면 QR체크인을 진행하게 된다.
백신 패스 관련 시설 방역 수칙은 위와 같다. 만약에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아래의 서류를 지참하도록 하자.
[PCR 음성자, 완치자(자가격리 확인서),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 -> 증빙서류

입장이 끝이 아님....

지금까지의 입장 절차가 끝이 아니다.
최종 확인이 남아있다. 모바일 발권자들은 바코드를 미리 켜 두도록 하자.
입구에서 바코드를 체크하여 입장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표를 준다.(모바일 티켓 이용자도)
사실 발권을 하는 것과 모바일 티켓 둘 다 예매를 해두었는데
현장 발권이 더 오래 걸릴 것 같아 모바일로 해서 실물 티켓을 못 받는 것인가 슬퍼했는데 줘서 좋았다.

입구 좌측의 기념품코너와 포토존과 우측 영상

입구 좌측(왼쪽 사진)에는 전시회 종료 후 방문하게 될 기념품 코너가 있고 포토존들이 작게 작게 있었다.
이따 다시 확인하도록 하자.
입구 우측(오른쪽 사진)에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글자를 개미들이 만들고 다시 흩어지는 영상이 플레이된다.
나름 신기하니 열심히 보면서 대기하도록 하자

오디오 가이드 설명
어플 사용

이 전시회도 오디오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위의 사진처럼 '가이드온' 어플 설치 후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 '3,000원'이며, 21개의 오디오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사용 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별로다. 필요 없는 수준이다.
몇몇 개는 어느 정도 그렇구나 하고 새로운 게 알아가는 게 있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그림을 읽어주는 수준이다.
이 그림의 구석에는 뭐가 있다. 저기에는 뭐가 있다. 이러는 수준이었다. 실망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읽어주는 그림의 수도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디오 한 개의 시간은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로 짧았다.

마지막 영상

 


이 전시회는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의 영상과 아주 작은 포토존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이곳의 영상 퀄리티는 좋았다.
미술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이것이 무엇이지,,, 이러면서 몰랐지만, 영상의 웅장함과 움직임이 특이했다.

메이 웨스트 룸

'메이 웨스트 룸'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마지막 포토존에 위치해있다.
아래에서 보면 일단 생활물품인데 위에서 보면 여성의 얼굴이 된다.

달리와 관련된 영상
출구+포토존
퇴장 후 포토존

모든 전시를 보고 밖으로 나오고 뒤를 돌아보면 바로 이쁜 포토존이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 나오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자.

출구 앞쪽에도 포토존이 있다.
오른쪽 사진에서 달리와 손가락을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니 그렇게 찍어보도록 하자.

굿즈샵 벽면 포토존

굿즈샵 벽면에는 달리의 여러 그림들이 커다랗게 위치한다.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올 것 같다.

굿즈샵 상품들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굿즈다.
가격은 다른 전시회들과 비슷하다. 
마음에 드는 물품을 겟하도록 하자.
나는 도록이 이쁘고 이미지도 괜찮아서 도록과 마그넷을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마그넷을 구매했다.
달리의 작품 외에 같은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의 물품도 소량 있으니 관심 있다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포토존

마지막 포토존이다.
아까 최종 입장 전에 바로 좌측에 위치한 곳으로 'DALI'가 적혀있다.
D의 안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귀엽게 나오는 것 같으니 꼭 찍고 퇴장하도록 하자.

 

'살바도르 달리전' 후기

초현실주의 화가의 대표 '살바도르 달리'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하자.

내외부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그림을 자세히 보기도 조금 불편하지만,
자세히 보게 되면 그림에 표현된 물감의 질감도 자세히 볼 수 있다.

대기는 최소한 1시간 30분~3시간까지 생각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굿즈는 탐나는 것들이 많다. 지갑을 조심하자.

오디오북은 별로다. 만약에 그림을 어느 정도 볼 줄 알거나 전시회를 자주 방문했다면 필요 없을 정도...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인스타 업로드가 필요하다면 그곳들에서 이쁜 사진을 건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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