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7.
티비 광고 등을 보면 AI를 이용한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것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 내가 1년쯤 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파운트'가 대표적인 어플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파운트에 대한 1년 운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실... 1년 동안 운용한 결과가 좋지는 않다. 물론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투자의 결과는 어차피 왔다갔다 한다. 내가 현재 약간의 마이너스라고 까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의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하는건데 실사용자의 후기는 중요하다 생각되어 짧게나마 적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기 자신한테 있다. 나도 그렇고 이것을 읽는 모두가 그러니 참고만 하면 좋을듯하다.
위는 현재 내가 투자하고 운영중인 파운트의 현재 정보이다.
21.1.5에 200만원으로 테스트 투자를 하였고
21.7.6에 1,448,491원을 추가 투자했다.
22.1.17. 현재는 원금과 별 차이가 없다.
계속 수익률이 없던것은 아니다.
추가 투자를 했다는 것은 수익이 있었기 때문이다.
21.7쯤에는 수익률이 5프로 이상도 나온적이 있다. 물론 10프로 근처로 가본적은 없다....
물론 나는 지금의 투자수익이 언젠가는 아주 약간이라도 흑자가 날것이라 기대하고 판매하지는 않을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수익을 본 사람들도 많이 있는걸 알 수 있다.
여기서 파운트의 가장 큰문제? 아쉬움을 느꼈던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투자, AI 투자라고 한다면,
사용자가 이익이 났을때 고점 부근에서 판매하고 저점 부근에서 매수하기를 기대한다.
그렇지만, 파운트의 시스템은 그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것이 활동하는 시기는 최초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리밸런싱 때뿐이다.
다른때의 매수와 매도는 사용자가 직접 해야한다.
물론 파운트 어플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제휴되어있는 증권사에서 해야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이용중인 펀드의 경우는 신한금융투자 어플에 들어가서 셀프로 해야한다.
결국 이런 상황이라면, 인공지능 투자가 무슨 소용인지 잘 모르겠다.
만약 조금의 금융지식이나 은행 현장에 방문해서 은행원과 상담하더라도 이 정도 펀드는 혼자 쉽게 운용이 가능하다.
내가 가장 아쉬웠고 의문이 들었던 점이 이것일 것이고
대부분 파운트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 또한 동감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 그래프는 6개월 간의 내 투자의 수익률을 보여준다.
대충 봐도 알겠지만, 수익과 손해의 변동이 별로 없다.
많이 올라도 조금, 떨어져도 조금이다. 이 것은 일반적인 포트폴리오의 특성이다.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함이고 이를 위해 수익도 어느정도 상쇄되는 것이 존재하니까.
이 포트폴리오가 6개월 정도마다 있을 리밸런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시장 상황이 변동된다고 리밸런싱 주기나 시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각각의 펀드의 비중과 수익률이 다른데 리밸런싱 기간이 되면 일단 거의 다 팔아버리고 다시 매입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손실이 날 수 있는 확률이 크다.
앞서도 언급했던 아쉬움이 이 부분에서 크다.
어차피 오르던 냅두던 그대로인데 뭐하러 수익이 낫을때 수수료 15%를 떼이고 환매 절차도 복잡+기간도 길게 되는데
이 파운트를 이용해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물론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만 나도 지금 사용중이니까.
나는 아직 해지를 하지 않아봤지만, 대부분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환매절차와 기간이 상당히 복잡하다.
그러나 추가 투자는 너무나 간단하다.
파운트와 연동된 계좌에 추가금을 납입하고 리밸런싱때 투자를 하면된다.
위는 플레이 스토어의 설명이다. 거짓이 적혀 있지는 않을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고 펀드 매수를 해주는 것은
분명 금융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큰 강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운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이 인공지능은 능동적이지 않다. 고점과 저점 판단을 안한다.
그냥 시기가 돌아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해줄뿐이다.
운이 좋게 저점인 날에 리밸런싱 기간이면 저점에 들어가서 고점에 팔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운이 없어서 고점인 날이 리밸런싱이라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생각된다.
특히 저기 언급된 20년 12월 기준라면...
그때는 특히 코로나때문에 대부분의 주가 등 금융자산의 가격이 급락했다.
그 후에 서서히 그리고 현재는 떨어진 가격을 모두 회복하고 오히려 대부분이 훨씬 더 올랐다.
그때 투자를 시작했다면 손해 보기 어려웠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개인 주식 투자를 통해 코로나 쇼크로 떨어질때 매수했다면 훨씬 큰 이익이 낫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며,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다. 반박시 당신 말이 맞을것이다)
(당장 삼성전자나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거의 주가가 반토막 났었다가 다시 회복 후 더 높아졌다.)
사실 실제로 이용해보고 투자가가 스스로 판단하는게 좋다.
당장 나도 6개월 이용후 가능성이 보여서 추가 투자를 했으니까.
나는 그래도 나름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다른 투자를 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몇가지 보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의 어플과 인공지능일 수 있다.
스스로 잘 판단하고 투자하도록 하자.
이 어플을 까고 싶고 욕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 아니다.
그냥 나의 다른 글처럼 리뷰이고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얘기일뿐이다.
다르게 생각한다면 당신 생각이 맞다.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에는 다양한 리뷰들이 있다.
대부분 실사용자일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들은 장단점, 실제 느낀 것들에 대해서 잘 적혀있다.
꼭 많이 읽어보고 판단하길 바란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나는 이 어플과 회사를 까려고 만든 사용기가 아니다.
앞으로 조금 더 투자해보고 체험할 계획이다.
모두 부자가 되고 돈을 벌기를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한다.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회사가 별로에요! 이렇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게 번 돈 어떻게 운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일까 항상 고민하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쓴 글이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그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이 어플도 그 것들 중 하나일 수 있다 생각된다.
또한, 어플 관계자들이 이러한 나의 개인적인 아쉬움과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아쉬운 점을 개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파운트나 다른 여러 인공지능 AI 투자라고 말하는 곳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인공지능이나 AI라고 하니 좋겠지, 손해 안보겠지? 이런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우리의 상상처럼 돈을 막 벌어들일 수 있다면 뭐하러 이런 서비스를 만들겠는가?
순식간에 사고팔고 사고팔고 해서 돈을 불려버리면 편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기 자신한테 있다."를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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