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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스팀 게임 추천/리뷰] PC 제작 시뮬레이터 <PC Building Simulator>_일명 용팔이 시뮬레이터?

by Young93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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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8.

오늘의 게임은 'PC 제작 시뮬레이터 <PC Building Simulator>'다.

일명 용팔이 게임, 용팔이 시뮬레이터...라고 불린다.

PC를 조립, 수리 해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상당히 사실적이고 실제 제품과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불린다.
물론 부품을 싸구려로 교체해서 팔아먹고, 중고품을 신품처럼 팔아먹는 것 등이 가능해 부정적으로 그리 불리기도 한다.


작업장 선택

이 게임이 현실적이라고 하는점은 작업장 선택부터 알아볼 수 있다.
레이저, ASUS, NZXT, EVGA 등 주요 부품 브랜드들과 공식 제휴를 맺고 있어
실제 그 용품들로 꾸며진 작업장을 선택할 수 있다.

컴퓨터 이메일

이 게임은 1인칭 시점을 가지고 있다.
게임상의 개인 PC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위와 같이 이메일을 통해 의뢰를 접수받고 수행하며, 돈을 벌고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하게 된다.

위처럼 부품을 교체하거나, 단순하게 바이러스를 치료해달라고 하거나, 먼지를 제거해달라는 등 다양한 실제로 컴퓨터와 관련된 요청이 들어오고 각각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된다.

물론 실제로 수리할 때처럼 번거롭고 귀찮은 것들을 모두 수행할 때가 있다.
현재 사진은 처음이라 쉽고 간단한 의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스스로 무엇이 이상인지 찾아야 하고 부품의 성능을 찾아가며 해야 한다.
물론 상점부 설명할 때 다시 언급하겠지만, 그것을 도와주는 도구와 소프트웨어가 있다.

작업대와 부품 해체 작업사진

우선 택배로 도착한 PC를 들어서 작업대로 이동한다.
오른쪽 사진처럼 분해가 필요하다면 하나하나 분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래픽카드를 교체해야 한다면,
옆판을 제거해야 한다. 물론 나사 하나하나 풀어주는 작업도 해야 한다.(나중에 도구로 해결 가능)
그리고 그래픽 카드 고정 슬레이트도 제거해주는 작업도 해야 된다.
만약 그래픽 카드 외에 다른 케이블들을 제거해줘야 하는 작업을 한다면 그것도 하나하나 해줘야 한다.

케이블 연결
USB 삽입도 필수(프로그램 설치)

물론 PC를 켜서 작동하나 확인을 해줘야 하니 케이블도 연결해줘야 한다.
그래픽카드, 전원 등 케이블들을 하나하나 연결해줘야 한다.
너무너무 귀찮다 사실... 도구를 사기 전까지.

또, 바이러스 체크, 3D Mark 등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서는 USB도 설치해줘야 한다.

초반에 무지무지 번거롭고 귀찮고 손가락이 아프다.
나사를 풀려면 마우스를 꾹 누르고 있어야 하니까.

USB 내의 바이러스 검사기 설치
바이러스 검사 과정과 완료

설치도 현실적이다.
설치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그 후에 재부팅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검사 같이 검사도 해주고 치료 버튼을 눌러주면 치료도 해준다.

보상 받기

위와 같은 방식으로 의뢰의 요건을 달성하고 PC를 택배 지정 장소에 배치한 후에 
최초에 의뢰를 받았던 개인 PC로 이동해보자.
그 후에 해당 의뢰 메일 오른쪽 하단에 '받기' 버튼을 누르면 보상을 수령하게 된다.

게임의 전체적인 방식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런 간단한 의뢰 말고 부품을 구매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게임은 바이러스 체크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PC 제작 시뮬레이터'니까

상점 카테고리와 주문
도구 및 소프트웨어

부품과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다.
개인 PC의 화면의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우리가 실제 PC 제작에 사용하는 부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방식은 '당일 배송/익일 배송/ 3~5 영업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 기한이 있는 의뢰들도 있고 가끔 빼먹을 때가 있어서 상황에 맞게 배송일자를 잘 선택하면 된다.
물론 배송비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가 급하지 않고 한 개 정도라면 모아서 배송하는 것도 팁이다.

의뢰 중에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의뢰를 들어온다.
- 이 부품 이상으로 교체해주세요
- 램을 16GB만큼 늘려주세요
- 3D Mark 점수 3201점 이상으로 해주세요
- 이 외에도 수많은 복잡한 의뢰들
그럴 때는 상점에서 적합한 부품을 구매하고 설치해줘야 한다.

간단한 것들은 정해진 부품을 사면 해결되지만, 3D Mark 점수 맞추기나, ㅇㅇ부품보다 좋은 성능으로 해주세요 등은
가용 예산에 맞추기 어렵거나 어떤 게 성능이 좋은지 모를 때가 많다.

그런 것들은 2번째 사진들에 있는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귀찮은 것들 케이블 연결해주기, 나사 조이고 풀어주기 등의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고
성능 순위 확인하기, 중고나라 이용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등의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니 노가다를 통해 이런 기능들을 해금하자.
갑자기 확 편해진다.

퇴근 및 출근

이 게임은 실시간 게임은 아니다.
출근-퇴근 사이의 업무 시간은 무한하다. 
퇴근을 하고 싶다면, 출입구로 가서 토글을 활성화하고 우측 하단의 퇴근을 누르면 된다.
이때 2가지를 확인하면 된다. 주문할 것이나 의뢰를 전부 확인했는가와 불을 껐는 가다.
어디서 봤는데 불을 끄면 위 달력 9일로 예정된 공공요금이 조금 줄어든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러한 출퇴근 과정을 거치면 하루가 지나간다.

주문 상품(좌)과 의뢰물품

상점 주문과 의뢰를 모두 체크했다면, 출근 후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좌측은 상점에서 주문한 상품들이 도착한 것이고 우측은 의뢰 PC다.
물품 수령 후 정비를 해야 하는 PC를 작업대로 가지고 가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플레이하면 된다.


소지품

소지품을 확인하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보여준다.
이때, 2번째 하드처럼 전의 의뢰에서 빼낸 부품을 다른 의뢰에 재활용 해버 리거나 판매해버릴 수 있다.
용팔이 시뮬레이터 명성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물론 이런 짓들을 하면 별점을 낮게 받기는 하는데 돈이 된다.
조립 과정에서 패널이나 덮개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면 소지품이 들어가 있다.
수리 종료 전에 다시 결합해줘야 한다.(귀찮)

레벨업 보상

이런 작업들을 하게 되면 레벨업을 하게 되는데 
레벨업에 따라 부품들이 해금된다.
위처럼 인텐 6세대, 커세어의 부품 등이 해금된 걸 볼 수 있다.
사실적이다 몹시, 제품의 성능도 실제 성능이 사용된다.

바이오스와 3D Mark

위 사진들은 바이오스와 3D Mark 사진이다.
이런 세세한 요소들도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작업대 공간

3D Mark와 같은 작업은 실제로 플레이 후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때 멍 때리고 있으면 재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있는 것이 새로운 작업대다. 
레벨이 쌓이고 돈이 생긴다면 새로운 작업대를 사용하여 여러 대의 PC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단순 작업뿐만 아니라 의뢰 중에 처음부터 새로운 PC를 제작하는 의뢰도 들어오는데 
부품이 모두 있어 한번에 할 것이 아니라면 작업대 별로 나눠서 작업하는 것도 좋다.

가격추이

 

PC 제작 시뮬레이터 PC Building Simulator 총평

PC와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면 해보면 도움이 된다.
거의 학술용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듯하다.

처음 실제 사용할 PC를 조립할 때 상당히 어렵고 두렵다.
그렇지만 이 게임을 통해 학습한 후 조립을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 능숙하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의 제품들을 사용하여 현실감이 넘친다.

계속 지적했던 사소한 귀찮음들이 있어서 나 같은 사람들은 조금 지루해한다.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여 뿌듯해질 수 있다.

이런 지식이 쌓인다면 용팔이들에게 덜 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정가에 사지말자. 할인도 자주하고 정가에 살 게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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