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스마트TV 추천] LG 스탠바이미 사용후기/스펙
출시부터 호불호가 강하게 있던 제품.
LG의 스탠바이미를 이틀간 사용할 기회가 있어 리뷰한다.
이동형, 휴대용 스마트 TV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시된 제품이다.
LG에서 출시했기때문에 품질이나 기능성은 인정하지만, 가격이 사악한 제품이다.
공식 출시가 1,040,000원, 현재 오픈마켓가 9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 가격을 지불하고 살만한 제품인가 의문이 들기는 하였다.
장단점이 확실했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니 만족감이 상당히 있었다.
(물론 가격 생각하면 난 안산다)
LG 스탠바이미 상세 스펙
LG 스탠바이미는 27인치 모니터를 긴 받침대에 설치한 형태를 가진다.
높이와 가로, 세로 사이즈는 위의 이미지를 확인하면 된다.
- 디스플레이: 27인치/LED/FHD/IPS
- 화질: 4세대 인공지능 알파7
- LG 스마트 ThinQ홈보드, 스마트 기능 탑재(넷플릭스, 유뷰트 등 가능)
- 사운드: 10W/2.0 Ch
- 무게: 17.5kg
- 에너지: 배터리 최대 3시간, 소비전력 76W
- 각도조절: 로테이팅 90도/ 틸팅 전후면 25도/스위블 좌우 65도
- 화면 세로 전환 가능
LG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스탠바이미의 상세스펙이다.
진하게 된 글자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FHD LED 패널을 참을 수 없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43인치 4K에 사제 스탠드를 장착하면 거의 반값이다.
그럼에도 수요가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선물로 받는다면 열심히 사용할 자신이 있다.
캠핑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큰 부피와 무게는 걸림돌이다.
만약 캠핑용을 고려중이라면, 차라리 LG 룸앤TV가 정답이라 할 수 있다.
[휴대용 스마트TV 추천] LG 스탠바이미 실사용후기/리뷰
스탠바이미는 스마트TV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OTT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은 넷플릭스, 유뷰트,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의 시청을 목적으로 할 것이다.
이 TV는 편리하다. 크롬캐스트나 Tivo 등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자체 소프트웨어에서 바로바로 설치하고 이용하면 된다.
소프트웨어의 반응성은 빠르다. 특별히 딜레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27인치짜리 대형 태블릿을 튼튼한 자바라로 고정한 느낌이다.
화면은 깔끔하고 선명했다. 딱 LG IPS 제품이다 느낌이다.
공간이나 상황에 따라 소프트웨어 설정으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게 좋았다.
야간모드를 켜고 본다면, 불을 다 꺼도 시청하기에 좋다.
조도에 따른 자동모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디스플레이는 안티글레어 패널로 보인다.
지금처럼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으면 어느정도 빛간섭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화질면에서 FHD라 조금 걱정을 했다.
요즘 OTT 화질이 대부분 4K인데..라는 생각이.
다행히 FHD의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는 27인치라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다.
요즘 27인치도 4K(UHD) 화질로 나오는 상황에 조금 아쉽기는하다.
FHD로 나왔을 것이라면 OLED를 넣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배터리는 풀충전시 최대 3시간 사용 가능하다.
어떻게 보면 적당한 시간,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라 생각된다.
거기에 밝기나 소리의 정도에 따라 배터리 유지시간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영화 한편을 보고 두편까지는 힘들다.
전용 충전기를 연결하며 사용해야 한다.
충전의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배터리는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스탠바이미의 후면 디자인이다.
영롱하고 깔끔하며, 우아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인테리어 요소는 강점이다.
디스플레이 뒷면은 패브릭 소재로 되어있다.
무난무난하면서, 플라스틱의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좋다.
조금 오버하자면, 사용하지 않을때 뒤로 돌려놔도 일반 가구의 느낌...?
오른쪽에는 NFC 태그(셰어링탭) 자리가 있다.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켜고 로고에 가져다대면 미러링이 완료된다.
이런 편의성은 상당히 칭찬해줘야한다.
은근히 미러링하기 귀찮을때가 있는데 쉽게 할 수 있다.
좌측에는 아날로그 버튼이 있다.
쓸데없는 버튼을 제거한 심플한 구성을 가진다.
전원과 +/- 버튼으로 이루어진다.
후면부 중앙 하단에는 무언가 이유 모를 장식이 있다.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했다.
뚜껑을 열어보면 USB 단자와 HDMI 단자가 있다.
이 2가지 단자는 확장성을 높여준다.
IPTV 셋톱박스, 게임기, 노트북 등과 연결하기 좋다.
사무공간 회의실에서 사용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탠바이미의 핵심인 스탠드 부분이다.
위아래는 레일을 통해 움직인다.
큰 힘이 필요하지 않지만, 원하는 위치에 잘고정된다.
필요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원활하다.
거기에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을 가지고 있다.
스탠드부분에서는 대만족이다.
모니터 화면에 대해 회전과 틸트가 자유롭다.
필요에 따라 세로로 이용이 가능하였다.
웹툰 어플이나 직캠을 감상하기에 좋아보인다.
보관할때도 세로로 보관하면 조금 더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틸트 기능도 상당히 유용했다.
많은 사용자들이 침대에서 이용할 것이다.
내가 보는 시야에 적당하게 조정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
바퀴가 있는 하단부다.
총 5개의 바퀴가 있으며, 17키로의 무게지만, 가볍게 이동한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실용적이라 좋았다.
오른쪽에 점 같이 보이는 점멸구를 통해 배터리와 충전상태를 표시해준다.
작은 구멍이 충전구다.
전용 충전기를 통해 전력을 공급한다.
나중에 기술이 발전하면, USB PD 충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깜빡하고 충전기를 못찍었다.
충전기의 모양은 옛날 노트북의 두툼한 충전기의 모양이다.
전용 리모콘이다.
본제품에 맞게 깔끔하고 심플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버튼이 상당히 적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LG의 스마트 리모컨에서 지원하는 매직 리모컨이 아니다.
매직 리모컨은 리모컨으로 마우스처럼 화면에서 움직이게 하는 기능이다.
사용빈도는 적겠지만, 편리성이 상당히 좋은데 그 기능이 없어 조금 아쉽다.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이 큰 강점인 제품이다.
호불호, 장단점이 확실한 제품이라 타겟 수요층에게 좋은 제품이다.
100만원이라는 가격대는 구매를 하지 않게 하는 너무 큰 단점이다.
다음 개선 제품에서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강화가 필요하다.
현시점에서 27인치 FHD는 너무하다.
만약 내가 자취를 하거나 선물을 받는다면 너무나 잘 사용할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엘지제품은 아이디어도 좋고 기술력도 좋은데... 뭔가 한개씩 아쉬운 느낌을 준다.
아래 영상은 유튜버 잇섭이 만든 삼탠바이미(삼성 모니터+스탠드)
사실 내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만들어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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