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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소파 추천/내돈내산 리뷰] 씨엘로 밀로2 소파 4인+스툴세트/가성비 좋은 패브릭 소파(1년 실사용 후기)

Young93 2025. 3. 29.

[구스 소파 추천/내돈내산 리뷰] 씨엘로 밀로 2 소파 4인+스툴세트/가성비 좋은 패브릭 소파(1년 실사용 후기)

씨엘로 소파
소파

원룸에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면서 거실이 허전해졌다.

그럴 때 무조건 사야 하는 것이 소파다.

한국인특) 소파에 앉지않고 바닥에 앉아 등을 기대야 해서 소파는 필수.

한정된 예산에서 여러가지를 따지게 되는데, 그러다 내가 선택한 소파가 이 소파다.

바로 '씨엘로 밀로II 구스 매직 아쿠아텍스 소파 4인+스툴세트'다.

내돈내산으로 약 1년간 사용했던 객관적인 실사용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1년 정도 사용해 보고 글을 쓸라고 일부러 참아왔다.

한번 사면 오래 써야 하는데, 리뷰 보고 제대로 사야지. 

어차피 광고도 아니고 깔 거 까고 칭찬할 거 칭찬하겠다.

 

구매영수증
구매내역

내가 구매한 가격은 네이버에서 646,000원, 착불 배송료 70,000원으로 총 716,000원이다.

지방에 살고 있는 나는 착불 배송료가 어느 정도 나왔는데, 이건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자.

비교했던 대부분 소파들 모두 거의 비슷비슷한 착불 배송료가 있었으니 비교해 보자.

 


[패브릭 소파 내돈내산 리뷰] 씨엘로 밀로 2 소파 4인+스툴세트 리뷰

내가 소파를 구매하기 위해 고려했던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전체 구매 금액 100만 원 아래
  • 184cm 83kg인 덩치 있는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는 길이와 넓이
  • 어느 정도 푹신하면서 단단한 재질
  • 앉아서 다리를 펴고 앉을 수 있는 스툴, 카우치 구조
  • 관리가 편한 소재

이러한 조건을 대입해 보면 여러 가지 제품들이 선택지에 들어온다.

주로 한샘몰과 네이버쇼핑에서 탐색했는데, 주로 고려했던 것은 '눕'과 '듀커소파', '동서가구', '우아미가구' 등이었다.

최종 경쟁은 가장 많이 팔리고 편하다는 '눕-데일리 구스 모듈 아쿠아텍스 패브릭 소파'였다.

 

그런데 씨엘로 밀로 2 아쿠아텍스 소파를 고른 이유는 몇 가지 있었다.

첫 번째로, 눕이 푹신함이 상당히 좋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그와 비례하게 구스라 꺼짐도 많다는 것이었다.

사실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지만, 돈은 한정되어 있고 오래 써야 하기에 탄탄한 것을 찾았다.

두 번째 이유는 가격차이다. 동일한 구성으로 했을 때, 70만 원 vs90만 원으로 20만 원 차이였다.

지금도 확인해 보니 가격차이가 더 벌어진 거 같다.

세 번째 이유로는 사은품으로 주는 쿠션(사진상 작은 쿠션)도 차이가 있었다. 

물론 후기가 눕에 비해 적은건 큰 고민사항 중이긴 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결승전에서 씨엘로가 승리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1년 전 기준이라 지금은 어떻게 변경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씨엘로 밀로2
4인용 소파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실시해보려고 한다.

설치가 완료되고 직후 모습이다.

디자인은 패브릭소파로 판매하고 있는 전형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눕과 듀커소파도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디자인은 그래서 특별한 고려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소재에 대해서도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구스' 이름대로 거위털이 들어가 있고 당연히 마이크로화이버, 솜도 들어가 있다.

구스패브릭 소파들은 공통적일 것이다.

상품페이지에 내장재 비율이나 폼의 두께 등의 명시가 차이 날 것이다.

그걸 보고 땡기는 것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 그리고 마감을 잘해둔 것인지, 구스 깃털 같은 게 안 나왔다.

이거 은근히 상당히 크다. 삐져나오면 찔려서 아프다.

 

패브릭은 아쿠아텍스 패브릭인데, 이것도 다 고만고만할 것이다.

사실 천연가죽이 좋은 거 다 알고 있는데, 가격이 치솟는다.

그렇다고 인조가죽을 사기에는 금방 해지고 가루가 돼버린다.

거기에 통풍도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천연가죽이 아니면 그냥 패브릭을 선택하게 될 거다.

그러니 어차피 다 고만고만한 패브릭이라면 색상 마음에 드는 거 고르면 된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특별히 오염이 되지는 않다.(물론 위에 뭐 흘릴 짓을 안 하기는 한다.)

이전에 음료를 흘린 적이 있는데, 바로 물티슈로 닦으니 깔끔하게 없어졌다.

다만 바로 닦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오염이 유지될 거 같기는 했다.

가죽소파가 아닌 패브릭 소파의 큰 장점은 커버의 분리세탁이다. 더러워지면 세탁기 돌려라.

 

스크래치 같은 경우도 딱히 긁히거나 찢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물론 내가 물건을 막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렇기는 하지만, 일부러 하는 게 아니면 손상될 일이 없다.

 

거실에 놓인 소파
소파

상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스펙을 읊어보겠다.

가로 285cm*세로 91cm*높이 86cm다.

일반적으로 4인용 소파는 30평대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할만한 사이즈다.

그런데 요즘 신축이면 거실이 잘빠져서 꽉 차긴 해도 이용에 무리가 없다.

본인집의 사이즈를 잘 보고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나는 25평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벽면이 거의 가득 차게 되기에 옆에 무언가 놓기에 쉽지 않으니까.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었는데,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3인용은 눕기가 불가다. 

평균키 이상의 남자라면 무조건 4인용 사는 게 맞다.

소파는 앉는 게 아니라 눕는 가구다.

 

 

소파 측면
측면

측면에서 본모습이다.

등받이 쿠션이 빵빵한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앉아서 기대 있을 때는 상당히 좋았다. 당연히 빵빵하니까. 소파뼈대에 닿지 않는다.

그런데 이쪽 쿠션이 워낙 빵빵하니까 나처럼 몸뚱이가 큰 사람은 누웠을 때 어깨가 걸리적 거린다.

물론 나는 어깨만 극단적으로 발달한 사람이니 그걸 감안해서 평범 사이즈면 괜찮을 것도 같다.

일단 이 등받이 쿠션은 위로 들면 빠지기 때문에 누가 여기서 자야 한다? 안방에서 쫓겨났다? 그러면 뽑고 자라.

 

뼈대는 전반적으로 ㄷ자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긴 것들은 다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뒷부분은 우리가 만 질 일이 없어서 상관없을 것 같고 팔걸이가 어떤지 중요하다.

팔걸이는 단단한 나무라는 게 느껴진다.

실제로 튼튼인지 내가 뚜두려패는게 아니니까 모르는데, 이쪽 부분의 쿠션은 없다고 봐야 한다.

여기를 깔고 앉으면 목재가 느껴진다고 할까. 

사실 앉으라는게 아니라 팔만 올리라는 거니까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이긴 하다.

 

 

소파 쿠션 부분
쿠션

가장 중요한 바닥 쿠션을 봐보자.

나는 기본적으로 완전 푹신한 쿠션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잠깐 있으면 편하고 좋다. 계속 있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안다.

나도 모르게 불량하게 몸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앉아서 책이나 폰을 보기에도 뭔가 불편하다.

그래서 이 소파를 선택한 것도 있다. 단단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서...

그래서인지 바닥 쿠션을 보면 상당히 탱탱하고 빵빵한 게 느껴진다.

다만 푹신푹신한 걸 원한다면 이 소파 말고 눕으로 바로 가면 된다.

 

사실 소파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의 내구성이다.

내가 판단하는 내구성은 반반이다.

하루에 내가 소파를 이용하는 시간은 1시간 내외다. 맨날 밖으로 돌거나 다른 방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쿠션감과 빵빵함이 유지되고 있지만, 경계 부분에서 약간 들어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위 사진에서 가운데 보이는 쿠션과 왼쪽에 보이는 쿠션의 경계 부분.

뛰어 댕기지도 않고 저기는 주로 베개를 놓고 눕는 곳인 유독 그 부분만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쿠션을 회전시켰더니 또 그런 느낌이 없이 괜찮기는 했다.

다른 부분은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전반적인 내구성은 괜찮지 않을까 하긴 한다.

오히려 다른 부분은 처음 상태랑 똑같다는 느낌이었다.

 

바닥과의 높이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요즘 웬만하면 다 있는 로봇청소기가 들어가지 못한다.

그런데 그만큼 안에 잡다한 물건을 잘 안 들어갈 것 같다.

그럼에도 분명히 안에 먼지가 있을 것 같기는 하다는 게 문제다.

소파의 무게가 나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라 가끔 빼서 청소를 해주고 있기는 한데, 그게 귀찮고 로청을 돌려야 한다면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미니쿠션
미니쿠션

은근히 구매 요소가 되었던 미니 쿠션이다.

사은품으로 3개가 왔는데, 뭐 이런 상술에 낚였냐 할 수 있는데, 나 같이 키가 있는 사람들에겐 좋다.

등받이 쿠션만으로는 정자세로 앉았을 때 짧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이 쿠션을 위에 올려주면 머리까지 딱 맞아서 괜찮다.

 

 


[내돈내산 리뷰] 씨엘로 밀로 2 소파 4인+스툴세트 실사용 장단점 후기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긴 했는데,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 

이거만 보면 된다.

 

★☆ 한 줄 평 ☆★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패브릭 소파]

 

▣ 장점  

  • 경쟁 제품보다 저렴한 편에 속한다.
  • 쿠션이 빵빵하고 잘 꺼지지 않는다.
  • 사은품으로 주는 미니쿠션이 유용하다.
  • 넉넉한 사이즈와 스툴까지 제공되어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 패브릭이 튼튼한 느낌
  • 구스 깃털이 안 빠져나온다.
  • 쿠션이 부위별로 분리가 가능하다.

 

▣ 단점  

  • 특정 부위가 꺼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 경쟁제품이 쿠션별로 3단 분리가 되는데 이건 2+1의 구성이다.
  • 푹신함을 원하는 사람에게 아쉬울 수 있다.
  • 다른 사람들이 다른 거 많이 사는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됨
  • 패브릭 특성상 오염에 가죽보다 약할 수 있다.
  • 팔걸이에 쿠션이 없다.


★☆ 결 론 ☆★

가성비 좋게 패브릭 소파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추천한다.
전반적인 퀄리티, 가격 모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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