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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터치 세차장 추천] 컴인워시 청주점 후기_춥거나 더울때 힘들지 않으면서 기스 없는 세차/아쉬운 점(광고 아님)

by Young93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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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터치 세차장 추천] 컴인워시 청주점 후기
춥거나 더울 때 힘들지 않으면서 기스 없는 세차

컴인워시
컴인워시

세차는 차를 가지고 있는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아진다.

그래서 점점 손세차에서 자동세차로 방식이 바뀌어간다.

차를 사고 이제 3년 가까이 되며 세차에 귀찮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기스를 용납할 수 없다.

날이 어서 따뜻해지길 바라지만, 눈+미세먼지로 차가 표범이 되었다.

세차를 고민하던 중 노터치 세차를 체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터치 세차장 체인점인 '컴인워시 청주점'을 방문했다.

 


▶요약◀

대기시간이 미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편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컴인워시 청주점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위치한다.

분평동에 붙어있는 이마트 청주점 인근에 있다.

바로 옆에 참사랑 병원과 에버세이브가 있어 위치를 찾기 쉽다.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9시 ~  5/6시까지는 직원이 건조 작업, 그 이후는 셀프 건조


 

컴인워시 세차코스
가격표

컴인워시는 체인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세차코스를 가지고 있다.

컴인워시의 가격표는 위와 같다

내가 처음 컴인워시의 존재를 알았던 건 유튜브 홍보영상이었다.

그때는 강남점이라 몇천원 더 비쌌던 기억이다.

청주점은 가장 비싼 코스가 15,000원이라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저렴한 것은 9,000원이라 이것도 큰 부담은 아니라 생각 들었다.

물론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모두 다 울티메이트 코스를 하는 것 같았다.

 

컴인워시 키오스크
키오스크

세차장의 운영은 24시간으로 세차기계 앞의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키오스크의 위치는 아래 사진을 천천히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상단에서 코스를 선택하고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삼성페이는 가능하지만, 청주페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앞차가 세차가 진행 중이더라고 결제가 가능하다. 

 


[청주 노터치 세차장] 컴인워시 청주점 울티메이트 코스 후기

대기줄

컴인워시 청주점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입구 끝을 넘어 도로까지 줄이 있어 포기하고 3번째 도전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상당히 긴 줄이 있었다.

앞으로 약 15대 정도가 있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 20분쯤이었고, 세차 종료 후 귀가가 오후 6시 50분였다.

총 2시간 30분이 소요된 길고 긴 세차라고 할 수 있다.

줄 서기 2시간, 실세차 10분, 건조 20분

 

컴인워시 입구 대기
입구쪽 대기

해가 완전히 져버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쪽까지 왔다면 이제 세차장 기계가 보일 것이다.

 

컴인워시 기계입구
기계 입구

앞차가 끝나길 기다리면서 위치를 잘 맞춰서 대기하면 된다.

카니발도 맞게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차가 이용 가능할 것이다.

 

컴인워시 기계 측면
측면

기계의 옆면에서 보면 세차 중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차가 서있고 기계가 계속 움직이면서 세척을 해준다.

 

컴인워시 세차장 내부
내부

입구가 열리면 안으로 진입하면 된다.

왼쪽 부분에 큰 전광판이 있다.

그곳의 글자를 보며 천천히 진입하도록 하자.

급하게 가다가 박으면 물어줘야 한다.

 

컴인워시 고압수
고압수

울티메이트 코스는 9개의 단계를 가지고 있다.

하부세차→고압세척→알카리세제→스노우폼→고압세척→중성세제→고압세척→왁스코팅→건조.

시원한 물로 시작해서 코스를 이어간다.

세차 중간에는 당연히 탈출할 수 없으니,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이 급하다면 갔다 와라.

 

물은 온수를 사용하고 있어 뜨끈하고 세척이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컴인워시 세차장 옆
옆쪽

세차 중에 심심하다면, 옆의 차량이 어떻게 세척되는지 구경해도 좋다.

 

컴인워시 약품
약품

빙글빙글 돌아가며 약품을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용액을 분사하기 때문에 사각지역이 적을 것 같았다.

사진들을 보면 휘황찬란한 색이 있는 걸 보인다.

개인적으로 눈이 아파서 이런 색을 싫어하는데 그냥 뭐.. 화려하다.

 

컴인워시 스노우폼
스노우폼

스노우품을 뿌렸을 때의 모습이다.

손세차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노우폼을 야무지게 뿌리면 기분이 좋다.

폼은 쫀쫀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좀 더 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여러 코스를 거치면 세차가 끝이다.

앞의 문이 열리면 나가면 된다.

 

세차의 결과물은 아래쪽에 상세하게 찍어두었다.

 


컴인워시 건조
건조

세차기계 밖으로 나오게 되면 건조를 해야 한다.

오후 5시나 6시까지 세차가 완료되면 굳이 내릴 필요 없이 직원들이 건조를 해준다.

밖으로 나왔을 때 건조 표시 같은 곳에 세우면 된다.

 

그렇지만, 2시간이나 걸려버린 나는 셀프 건조를 실시해야 했다.

일반 세차장의 실내세차존처럼 돼있는 곳으로 간다.

 

컴인워시 청소기
청소기

실내세차존에는 당연히 진공청소기와 에어건이 있었다.

일반세차장에서는 세차카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는 모두 동전을 사용한다.

천 원에 3분 사용이 가능하다.

 

컴인워시 셀프존
셀프

실내존 한쪽에는 동전 교환기, 매트 세척기, 타월 보관함이 있었다.

이 안에 들어가서 동전을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컴인워시 동전교환기
동전교환기

5만 원짜리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다행히 5천 원이 있었지만, 불필요하게 많은 동전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

만약 주머니에 만원만 있었다면, 동전 무게로 바지가 내려갔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컴인워시 매트세척기
매트세척기

동전을 바꾼 김에 매트 세척도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

세척면을 아래로 해서 이용하면 된다.

 

컴인워시 타월제공
타월 제공

바로 옆에는 오후 6시 이후 셀프 건조 시 사용할 수 있는 수건 배부처가 있다.

미닫이를 열고 사용할 타월을 꺼내가고 아래에 있는 통에 반납하면 된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너무 막 쓰지 말자.

 


[청주 노터치 세차장] 컴인워시 청주점 울티메이트 코스(15,000원) 결과물

세차 전
세차 전

이건 내가 세차장에 들어 기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눈과 미세먼지로 더러워져 거의 표범 무늬가 되었다.

 

컴인워시 세차 후
세차 후

세차장에서 나왔을 때 사진이다.

언듯 보면 '오 깔끔...'이라는 생각이 들을 것이다.

그런데 위쪽을 보면 무늬가 조금씩 보이긴 한다.

어쩔 수 없이 카샴푸를 풀고 가압을 가해 닦아낸 게 아니라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월로 건조를 할 때, 타월에 때가 묻어 나왔다.

잔흠집를 막기 위해 아주 약하게 문질러야 한다. 

 

컴인워시 세차 후2
세차 후

그렇게 타월로 건조와 함께 왁스를 펴 발랐다면 결과물은 만족스럽게 보였다.

번쩍번쩍 오랜만이다.

물론 이렇게 만들기 위해 타월로 거의 오염물을 닦아낸 것이라.... 매우 만족은 아니다.

 

컴인워시 세차 후 와이퍼
와이퍼 쪽

다른 곳들은 그렇다 쳤지만, 아쉬운 부분은 앞유리 쪽이었다.

아무래도 액체로만 세척하는 방식이라 와이퍼 쪽 앞쪽의 세척이 부실했다.

와이퍼 아래쪽에 있는 꾸정꾸정이 보인다.

 

컴인워시 조수석쪽 유리
조수석 쪽

그리고 매우 매우 매우 불만족하고 아쉬웠던 곳은 조수석 쪽 앞유리다.

아주 더럽다. 세차를 안 한 것 같은 몰골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곳들은 다 잘되었는데 유독 이쪽만 이렇게 되었다.

흙탕물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유리라서 타월로 닦아내긴 했지만,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날이 춥거나 더울 때, 세차가 귀찮을 때 가볍게 방문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기줄이 짧았던 편인데 2시간 넘게 소요된 건 굉장한 마이너스 요소다.

시간이 여유롭거나... 심심하거나... 참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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