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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서울시 중구 남창동 회현역 피크닉 사진 전시 추천] 사울 레이터(Saul Leiter):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사진전 리뷰, 예매 방법

by Young93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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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남창동 피크닉 사진 전시회] 사울레이터

사울 레이터 전시
사울 레이터

★ 사울 레이터(Saul Leiter) ★
'컬러 사진의 선구자', '뉴욕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사진작가 겸 화가
사울 레이터는 1950, 60년대 뉴욕의 일상을 담은 사진으로 유명하다.
초기 60년의 경력동안 주목받지 못하다 2000년대 중반, 80세가 넘은 나이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전시회가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기존에 21.12.18~22.03.27이던 전시 일정이 5월 29일까지로 연장되었다고 한다.

블로그를 보고 관심이 생겼다면 늦기 전에 방문하자.

사울 레이터 네이버 예약
네이버 예매

[사울 레이터: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하고 있다.

예약할때 1시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하며 예약을 해야한다. 선택한 시간에서 1시간까지 늦어도 괜찮기는 하다.

예약을 했다고 바로 입장은 아니다. 입장줄과 인원을 통제하고 있어 현장에서 약간의 시간 대기가 필요하다.

 


[서울시 중구 남창동 피크닉 사진 전시회] 사울레이터_입장

전시장은 서울시 중구 남창동의 피크닉 전시관이다.

회현역 3번 출구에서 내린 후 오르막 길을 걸어 올라가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피크닛 뒷문
뒷문

오르막길을 열심히 오르다보면 피크닉의 입구를 만나게 된다.

입구가 왜이리 쪼만하고 초라해? 할 수 있는데 뒷문이다.

뒷문이 편하니 그냥 입장하면 된다. 

입구를 통해 건물에 들어서게 되면 쭉 앞으로 가면 된다. 중간에 기프트샵이 있으니 전시 관람 후 방문하자.

큰 무
무 과장?

1층의 끝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2층이 나오고 외부공간을 잠시 방문하게 된다.

약간 테라스 느낌이 나는데 계단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러X앤X시'의 모델 무과장 같이 생긴 것이 크게 있다. 

 

입구쪽 포토존
포토존

무를 냅두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가게 되면 왼쪽 매표소가 보일것이다. 

그쪽으로 입장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쭉 가서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진짜 입구가 나타난다.(사진의 7시 방향)

매표소로 들어가기 전에 오르막길을 조금만 올라가서 사진을 찍도록 하자.

위처럼 사울 레이터의 사진이 길게 프린트 되어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층 안내도
층별 안내

입구를 들어서게 되면 이 특이한 건물의 안내가 있다.

2층이라 생각했던 이 곳이 1층이라고 한다. 

1층에는 카페, 매표소, 전시장이 있다. 

시간 예약을 하기 때문에 대기가 길지 않지만, 옆에 카페가 있으니 이용하고자 한다면 들어가서 커피 한잔을 하자.

락커
무료 락커

매표소로 가기 전에 고개를 돌려보면 락커가 있다.

락커는 무료기 때문에 빈칸이 있다면 짐을 맡기고 전시를 보는것을 추천한다.

 

매표소
매표소 라인

드디어 매표소다.

네이버 예매를 하고 왔을 것이다. 해당 줄을 따라서 티켓을 발권 받자.

티켓 가격 안내
티켓 안내

총 2가지 전시를 진행중인데, 사진전과 영화다.

네이버 예매가 메인이며, 네이버 잔여표가 발생된다면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말에는 시간이 꽉 차기 때문에 예매는 필수다.

입장 대기줄
대기줄

예매 절차가 끝났다면 매표소 바로 옆에서 대기줄을 서야한다.

예매를 했는데도 왜 대기를?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입장을 5명씩 나눠서 들어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무음 카메라 안내
카메라 사용 안내

 

입구 옆에는 사진 촬영 안내문이 있다.

무음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사진 촬영에는 문제가 없다.

만약 무음 방법을 모른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쉽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 설정 방법(갤럭시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 설정 방법(갤럭시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 설정 방법 (갤럭시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 중요! 수업 등 공익적 목적 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타인을 몰래 촬영하는 것은 범죄입니

young93.tistory.com


[서울시 중구 남창동 피크닉 사진 전시회] 사울레이터_전시

사울 레이터 전시 입구 유리
전시 시작

험난한 과정을 지나쳐 드디어 전시 시작이다.

입장하자마자 사울 레이터라는 큰 유리가 있다. 

이 전시의 전체적으로 일반적으로 찍은 사진 반과 창문, 유리나 틈새로 바라봐 찍은 사진 반으로 나누어진다.

흑색 사진
흑백 사진들

처음 시작은 흑색 사진이다.

'사울 레이터'는 컬러 사진의 선구자라고 불리지만, 컬러 사진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흑색 사진을 촬영했다.

이 사진을 통해 뉴욕의 50, 60년대 삶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찢어지게 가난했는데 뉴욕의 모습은 그와 대비된다. 도시적이다.

파라솔 흑백사진
파라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울 레이터는 일반적인 사진과 어딘가 틈새를 통한 사진을 많이 촬영했다.

이 사진은 전체의 70% 이상이 파라솔로 가려져있다.

언듯보면 잘못 찍은것처럼. 그렇지만, 이런 기법을 통해 아래 피사채에 더 집중이 된다고 느꼈다.

 

파라솔 포토존
벽면 포토존

위에서 봤던 사진이 벽면을 크게 채우고 있다.

포토존이니 여기서 사진을 야무지게 찍고 넘어가도록 하자.

벽면의 흑백사진들
흑백사진2

벽면에는 사진들이 빼곡했다.

일상적인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자연스러웠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도 편안했다.

흑백 사진만의 감성이 느껴진다고 할까

흑백 필름 사진
필름

그리고 사진들 속 중간중간 필름의 날 것들이 있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 디지털이라 마음껏 찍지만,
이전에 필름을 사용할때는 아껴서 써서 겨우 한장 건졌는데 하면 옛날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났다.
나도 저러고 찍은듯했다 멋있는 척하면서..

뉴욕 신사
신사

특별한 사진은 아니지만, 뭔가 옛날 영화를 봤을때 봤을법한 뉴욕의 신사 사진이라 마음에 들었다 사진이다.

빼곡한 사진 스니팻
스니팻

사진들이 액자에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빼곡하게 들어가 있는 사진들도 있었는데, 이 것을 '스니팻'이라고 한다.

사울 레이터가 인쇄된 사진을 명함 크기로 찢어 만든 사진 조각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창문과 거울에 비친 사진
신기한 사진

이 사진이 오늘의 전시를 가장 잘표현 사진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다.

자세히 보면 뭔가 특이하다. 말그래도 창문에 비친, 거울에 비친 사진이다.

여자의 뒷통수, 얼굴이 나오면서 창문가의 사울 레이터의 모습도 보인다. 특이했다.


사울 레이터 애완동물
고양이 둘

1층의 전시가 끝나면 2층으로 이동해야하는데 계단 중간에 사울 레이터의 애완 고양이들이 있다.

귀여운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가 귀여워서 좋았는데 고양이가 또 있다.

고양이 덕후들에게 딱이었다.


2층은 컬러 사진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컬러 사진의 선구자, 컬러 사진 전문가인 사울 레이터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눈 오는 뉴욕
베스트 포토

그 중에서 내가 이 전시에서 가장 좋아하고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다.

눈이 오는 뉴욕의 시내다. 

붉은 벽의 건물, 하얗게 내리는 눈, 초록색의 아기자기한 귀여운 차와 사람, 노란색 간판의 글자가 조화로웠다.

다른 사람들도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사람들이 많이 머물던 사진이다.

 

뉴욕의 컬러 일상
컬러 사진

그 외에도 뉴욕의 일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있다.

그 중 2번째 사진을 보면 차의 옆유리를 관통하여 바라보는 시선이다. 신기한 액자를 통해 점포를 보는 기분이다.

그리고 4번째 사진을 보면 사진 찍는데 갑자기 사람이 지나갔나? 하고 느낄 수 있지만, 의도된 것처럼 보인다.

자동차의 브레이크 등이 번짐과 신호등의 붉은 표시 등이 좋았다. 

컬러사진들
컬러 사진2

컬러 사진도 정말 많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흑백 사진은 이게 뭐지? 잘못 찍은것 같은데,,, 어렵구먼,,, 이러고 있었는데 컬러 사진은 좀더 대중적이다.

'와! 구도가 특이하다. 좋다. 색감이 무지 좋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

프로젝터 사진
프로젝터 사진들

전시 루트를 통해 이동하다보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할 것이다.

슬라이드를 통해 사울 레이터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일반 빔 프로젝터가 아니라 옛날 영화에 등장하는 '철컥!', '촤라락'하면서 소리를 내면 넘어가는 프로젝터였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 외에도 볼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보고 지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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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우산 사진들
붉은 우산 사진들

앞서 벽면, 포스터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빨간 우산과 흰 눈의 조화가 되어있는 사진들이다.

특히, 1번과 2번 사진이 가장 대표적이다. 

강렬한 붉은 우산이 시간을 강탈해간다.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다. 이것도.


바자르 잡지 사진
바자르 잡지 사진들

이 사진들은 패션 잡지인 'BAZAAR 바자르'의 잡지 촬영 사진이다.

이전의 사진들이 뉴욕의 일상, 일반인들이라면 이 사진의 대상은 전문 모델이다.

그래서 그런가 다르다. 비주얼부터, 감성까지 모든게 확실히 다르다. 

눈에 확들어오며, 무지 과거의 사진인데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색감과 구도, 초점 등이 일반적인 잡지 사진과는 다른게 보여서 신기했다.

 


누드 사진, 그림
누드

앞서 사울 레이터를 소개할 때, 사진 작가 겸 화가라고 했다.

말년에 그림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이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누드 사진이다. 정확하게는 누드 사진에 물감을 칠해 덧칠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야하니 멀리서 보자.

사물 사진
사물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이다. 이전과 다르게 밝은 공간이다.

이전에는 인물이나 일상 사진이 많았다면 이 구역에는 물건들이 메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 감성이라고 할까...?


옥상 실내 쉼터
실내 쉼터

전시를 끝내고 나가게 되면 쉼터 같은 공간이 등장한다.

긴 마루가 있다. 전시를 보며 고생했던 발을 좀 쉬어가도 괜찮고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듯하다.

빔 프로젝터

마루에 앞서 옆에서 빔 프로젝터가 작동하고 있다.

뭔가 사울 레이터 스타일, 소품인데 전시에서 못봤던 것 같은데 생각이 들 수 있다. 

SaulLeiterInspired
인스타 안내

옆의 글을 읽어보자. 

빔 프로젝터에서 보여주는 사진들은 팬들이 올린, 팬들이 오마주한 사진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포토존에서 비슷하게 찍은게 있다면 올려봐도 좋을듯,,?

외부 포토존
포토존

바깥으로 나가면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한 사진이 벽면 전체를 채우고 있다.

그럼 준비할게 뭐다? 카메라와 간지나는 포즈다.

그리고 사울 레이터를 상징하는 붉은 우산은 외부로 나가기 직전 앞에서 대여해준다.

우산을 잘 써서 사진을 이쁘게 건져야 인스타에 올릴 수 있다(나는 실패...)

 

캠핑의자
휴식 의자

포토존 뒤에는 캠핑 의자가 있어 쉴 수 있고, 이 곳 외에도 다양하게 앉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고생한 몸 쉬었다가 가자.

작은 풍경
풍경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풍경?이 있다.

소소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남산타워
남산 타워

그리고 남산에서 가까운 이 곳에서는 남산타워가 자아아알 보인다.

나 같이 촌에서 올라왔다면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한컷도..


 

기프트샵
굿즈샵

글의 맨 앞을 읽었다면 입구쪽에 굿즈샵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들려서 마음에 드는걸 구매해보자.

신기했던 것은 실제로 옛날 느낌이 나는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었다. 

나중에 집에 굴러다니는 옛날 필름 카메라를 잘 보관했다가 써먹어봐야지 생각이 들었다.

표와 팜플릿
표와 팜플렛

[사울 레이터: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끝!

왜 컬러사진으로 유명한 작가인줄 알 수 있었다. 특유의 색감이 좋았다.

사진의 수가 상당히 많다. 여유있게 다양한 사진을 즐겨보도록 하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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