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가성비 TV 리뷰] 주연테크 55인치 QLED TV JGQ55HDR-DN6
자취방에서는 LG 65인치 나노셀 TV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본가에는 오래된 일반 TV를 사용하고 있는 중에 중소기업 TV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한 VOGO에서 55인치 QLED TV를 389,000원에 구매했다.
우리에게 전자제품, 컴퓨터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기업 '주연테크'의 기업이다.
최근 전자제품 덕후들에게 가성비 모니터 등으로 인기가 좋은 회사였다.
저렴한 가격과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춘 좋은 선택지로 느껴졌다.
먼저 '주연테크의 55인치 QLED TV JGQ55HDR-DN6'에 대해 알아보고 실사용 후기를 분석하겠다.
내가 이 TV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났다는 것이다.
삼성, 엘지에서 동일한 기능을 갖추려면 80에서 100 이상을 잡아야 한다.
다른 중소기업 제품들도 50만 원 이상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것은 배송비, 설치비 포함인데도 38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물론 VOGO의 공격적인 전략이 있었지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LG IPS 패널, 구글 OS,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상세 스펙은 위와 같다.
TV를 고를 때 우리가 중점적으로 봐야 할 항목은 아래와 같고 각각 내 평가도 함께 적어본다.
- 디스플레이 크기와 패널 : 55인치와 LG IPS 탑재(+), 중국 패널이 아니라 좋다.
- 해상도 : 4K UHD로 TV 사용에 적합(+)
- 밝기 : 330cd/㎡로 아쉬운 밝기(--), 동급대비 매우 낮음
- 명암비 : 1300:1/1,000,000:1(-), 동급대비 매우 낮음
- 응답속도 : 6ms(-), 게이밍 용도가 아니라면 시청에 불편까지는 아님
- 음향, 영상 기능 : 돌비 디지털+, 돌비 애트모스, dbx-tv, DTS studio sound(+)
HDR10, HLG, 돌비비전(+), 일반적으로 들어갈게 다 들어가 있음. - 에너비 소비효율 : 1등급(62.1W), 중소기업 TV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이 좋으면 대체로 밝기 등 성능이 떨어짐.
- 스피커 : 24W(12W+12W) 무난한 스피커 성능, 그렇지만 말소리가 조금 안 들림. 스피커 설치 추천.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상당히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하다.
칩셋, 즉 컴퓨터의 CPU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MTK9602가 탑재되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기 어려운 분야다.
이런 경우 실제 사용기가 중요하다.
TV의 화면 전환, 어플 실행 속도 체감 결과는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기업 삼성, 엘지의 속도랑 비교해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우리가 중소기업 TV에서 생각하는 그 속도 이상은 나온다고 할 수 있다.
판매 당시 일반 LED 버전과 QLED 버전을 동시에 판매했다.
중소기업 TV는 LED TV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QLED가 상당히 많이 보급되었다.
QLED는 퀀텀닷 소재를 사용한 필름을 통해 더 밝게, 더 어둡게 화면을 표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LED TV 위에 필름 하나를 추가해서 더 화질이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몇 년 전 삼성의 고급라인 TV에 들어가던 기술이다. 물론 지금은 오래된 기술이라 중급라인이다.
이 가격대 비슷한 중소기업 TV는 대부분 중국 TV 제조사의 패널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지만, LG IPS 패널을 사용하고 있었다.
IPS 패널은 저가에 많이 들어가는 VA패널에 비해 시야각이나 색 재현율이 좋은 패널이다.
일반적으로 각 제조사에 들어가는 패널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자.
중소기업 TV 화면 패널 사용 현황(회사별 제조업체 비교 정리, 개인적인 중소기업 TV 구매후기)
영상적 기능으로는 돌비 비전(Dolby Vision)이 적용되고 있다.
돌비 비전은 쉽게 말하자면 좀 더 세밀한 색상과 명암, 표현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이 기능이 들어가 있어야 우리가 TV를 통해 넷플릭스 등 OTT를 볼 때 색감에 대해 더 좋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TV를 구매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TV를 구매할때 항상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평하고 있다.
음향 기술로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bx-tv가 있다.
돌비 비전의 음향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깔끔하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이런 기능이 들어갔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스피커 성능이 받침 되어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
이 TV에서 조금 아쉽게 느낀 부분은 스피커다. 소리가 명확하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었다.
[중소기업 가성비 TV 리뷰] 주연테크 55인치 QLED TV JGQ55HDR-DN6 실사용 장단점
주연테크 55인치 QLED TV JGQ55HDR-DN6에 대해 실사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구글 OS를 장착하고 있는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TV며 스마트 TV라고 할 수 있다.
구글 OS를 탑재했기 때문에 UI가 세련되고 깔끔하다. 그리고 구글 계정과 동기화가 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TV의 가장 큰 차이는 촌스러운, 중국틱한 UI였다.
이 TV는 그런 문제를 제거했다고 할 수 있다. 또, 요즘 대부분 중소기업 TV들이 이런 점을 개선하려고 한다.
OTT의 발달로 TV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이다.
이 TV는 우리가 사용할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이 모두 있다고 할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왓차, 웨이브, 티빙, 트위치 등 우리가 필요한 건 다 있다고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설치와 삭제를 하면 된다.
어플 간의 이동은 구글 홈으로 돌아와서 선택하거나 리모컨을 통해 할 수 있다.
어플의 실행과 조작은 바로바로 잘 움직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LG TV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예전 중소기업 TV를 생각하면 많이 나아졌다.
넷플릭스의 경우 4K 영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좋은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
몇몇 정말 저가형 TV의 경우, 칩셋이 넷플릭스 4K를 지원하지 않아 알고 보니 FHD로 나오기도 한다.
연결 포트는 옆면과 아래면에 있다.
옆면은 USB A타입 2개, HDMI 3개(1개는 ARC 지원), 하단은 LAN, Optical, AV, TV선 지원이다.
TV 리모컨은 이런 형태로 되어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보이고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바로가시 설정 버튼이 보인다.
만약 KT, 스카이라이프, SKT Btv 등을 이용 중인데, 셋톱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지원하고 있더라도 이 버튼을 사용하자.
위에서 언급한 돌비애트모스나 돌비비전 등의 기능을 tv 셋톱이 지원하지 않는다면 실행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음향이나 화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가성비 TV 리뷰] 주연테크 55인치 QLED TV JGQ55HDR-DN6
대기업 TV를 사야 하는 이유?
분명 가성비가 좋고 잘 나온 TV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내가 정말 너무 열받아서 그냥 TV를 박살내고 버리려고 한 적이 있다.
사자마자 TV가 새벽이 지 혼자 마음대로 켜졌다. 위 사진에 적힌 TV 자동 전원 켜짐 오류다.
나는 본가에 이 TV를 설치했다.
부모님이 내가 사준 거니까 말도 못 하고 있다가 새벽에 나와서 TV를 끄고 들어가고 반복하셨다.
내가 주말에 알게 되고 문의라도 남기려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저런 알림이 있었다.
그전까지 주연테크 측으로부터 아무 안내가 없었다.
굉장히 큰 과실이고 문제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걸 고객들에게 안내도 없었다. 충격적이었다.
안내를 빠르게 해 줬다면 빨리 해결했을 텐데, 부모님이 2주 넘게 새벽에 몇 번씩 잠을 깨서 조치를 취해야 했다.
이래서 중소기업 TV 사면 안된다고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대기업으로 가게 한다.
특히, 부모님께 TV를 사드릴 예정이라면 중소기업 TV 절대 금지다. 삼성, 엘지로 구매하자.
내가 블로그에 안 좋은 건 그냥 안 적고 글감을 삭제하는데 이건 몇 달을 묵혀도 열받아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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