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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가볼만한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예약방법/캐리어 보관 등 꿀팁/방문후기

by Young93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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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가볼 만한 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예약방법, 캐리어 보관 등 꿀팁/방문후기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엔저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해외여행에서 가장 핫한 곳은 일본이다.
그중 제일 만만하고 쉽게 갈 수 있는곳을 선택하라면 오사카다.
이번에 나도 엔저일때 야무지게 방문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오사카를 방문했다.
 
오사카와 교토를 세트로 많이 방문하기도 하는데, 남들 다 하는 경험 말고 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다.
비슷비슷한 도톤보리, 맛집, 관광지도 좋지만 특이한 곳을 가는것도 좋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오사카 중심가에서 벗어난 오사카 북부쪽에 위치한 곳을 방문했다.
일본의 대표 맥주라고 할 수 있는 '아사히 맥주 스이타 공장'을 방문했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고 방문해 보자.
 


아래에 있는 링크를 통해 위치를 볼 수 있다.
당연히 카카오맵에는 없어서 구글맵으로 봐야 한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5%84%EC%82%AC%ED%9E%88%EB%A7%A5%EC%A3%BC+%EC%8A%A4%EC%9D%B4%ED%83%80%EA%B3%B5%EC%9E%A5/@34.7624916,135.5216196,15z/data=!4m2!3m1!1s0x0:0x12a5d14ff28f5452?sa=X&ved=2ahUKEwihjo2Wm5SDAxVGsFYBHc6wAccQ_BJ6BAgMEAA

 

아사히맥주 스이타공장 · 1-45 Nishinoshocho, Suita, Osaka 564-0071 일본

★★★★★ · 기술 박물관

www.google.co.kr

 


[오사카/교토 가볼 만한 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예약방법, 가는 방법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래 링크를 타고 공장 견학 예약페이지에서 예약을 실시해야 한다.
 


工場見学のお申し込み | 吹田工場 | 行こう!工場見学!! | アサヒビール (asahibeer.co.jp)

 

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吹田工場|アサヒビール

アサヒのビール工場、吹田工場のトップページ。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では記憶に残る最高の一杯を体験いただけます!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をはじめ、様々なビールや体験コンテンツ

www.asahibeer.co.jp


스마트폰 인터넷 자체 번역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그냥 봐도 괜찮다.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안내도 계속 있어서 영어로 봐도 어렵지 않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일자 선택
일자 선택

링크의 아래로 쭉쭉 내려가다 보면, 달력이 나온다.
방문을 희망하는 일자를 선택하자.
그러면 날짜별로 다른 일정표가 나온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시간 선택
시간 선택

날마다 가능한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어 날짜를 잘 봐야 한다.
한 타임에 20명 정도가 이용이 가능하고 있어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물론 중간중간 취소표가 많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다.
나는 방문 이틀 전에 갑자기 빈자리가 나서 방문했다.
 
이다음 페이지에 인원수, 이름 등을 적는 것이 있는데, 사실 설명이 필요가 없다.
간단한 것이니 그냥 사실대로 적으면 된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가는 방법
가는 방법

예약 완료하고 당일에 공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위의 이미지대로 따라서 움직이면 스이타역에서 걸어서 10분 내외로 방문할 수 있다.
길이 어렵지는 않고 대로변을 따라 쭉 이동하면 되니 잘 따라가자.
그냥 아사히맥주 스이타공장을 보고 가면 입구의 반대편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표지판
표지판

제대로 내가 가고 있는 것인가 헷갈릴 수 있다.
중간중간에 이런 표지판이 있다면 제대로 가는 중이다.
입구에 들어서게 되면 관리사무실에서 예약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그 후에 들어온 입구 옆쪽 샛길을 통해 이동하면 된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포토존 입구
입구 포토존

이렇게 생긴 야무지게 이쁜 포토존에 도착한다면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척 봐도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할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사진을 찍기를 추천한다.
왜냐면... 시음 맥주를 마시고 눈이 풀려서 사진을 건질 수 없다.
내 경험이다.
 


[오사카/교토 가볼 만한 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캐리어 보관 등

아사히맥주 맥주박물관에 입성하게 되면 직원이 예약사항을 확인하다.
그리고 캐리어를 보관해 준다.
스이타역에 있는 코인라커는 상당히 작고 규모도 작다.
그러니 도저히 캐리어를 끌 수 없는 환경이 아니라면 끌고 가는 것도 괜찮다.
나의 경우, 교토에서 오사카로 다시 복귀하는 도중에 들린 것이라 캐리어와 계속 함께했다.
캐리어 외에 다른 물품은 여기에 있는 코인라커를 이용해도 괜찮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매표
매표

인적사항을 확인했다면,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
한국어 선택도 가능한데 사실 뭐... 따로 살게 없는 거라 그냥 결제하면 된다.
1000엔이었고 내가 방문했을 때 환율로는 8,700원이었다.
약 1시간 30분 코스에 맥주를 2잔이나 주는데 이 가격이 말이 안 된다.
당연히 맥주공장에서 맛나게 잘 만든 맥주인데 맛은 보장되어 있는데 말이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

이곳은 어찌 되었던 일본 자국민 위주의 견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은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들어야 한다.
여기서 나누어 주는 오디오 가이드 이용 절차에 따라 설치를 하면 된다.
처음에 한국어가 안된다고 해서 영어로 들어야지 했는데, 막상 설치하니 한국어가 있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오디오 가이드 플레이
오디오

어플은 이렇게 되어있다.
각 장소마다 번호가 적혀있어 그걸 플레이하면 된다.
이어폰은 당연히 제공되지 않으니 알아서 챙겨가라.
근데 현지 가이드는 3~5분 얘기하는데 여기는 1분 정도 하는 거 같다.
물론 어차피 그렇게 막 설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괜찮은 것도 같다.
 


[오사카/교토 가볼 만한 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방문후기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영상시청
영상시청

본격적으로 공장 견학을 시작해 보자.

가장 처음은 영상시청이다. 

10분 정도 영상을 틀어주는데 어차피 일본어고 자막은 영어인데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냥 앉아서 멍 때리면 끝이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영상 상영 10분, 공장견학 60분, 음주타임 20분이다.

그렇지만, 기념품점이나 다른 구경도 하게 되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자.

 

 

아사히 슈퍼드라이 역사
역사

가이드와 함께 쭉 따라다니면 된다.

여기서부터 오디오 가이드가 시작된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듯하다.

 

 

맥주 홉

맥주의 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할 수 있는 '홉'을 설명해 준다.

홉의 모양과 채집된 홉 알갱이를 볼 수 있다.

여러 개 준비된 것이 만지게도 해주는 거 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안 했다.

 

 

VR기기
VR

쭉쭉 가다 보면 VR실도 있다.

VR을 착용하고 슈퍼드라이 맥주가 최고입니다! 이런 걸 보여준다.

사실... 이걸 굳이 VR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데...

직장인이라면 알 것이다. 윗사람이 '요즘 VR인가 뭐가 핫하던데' 하면 갑자기 생기는 거다.

 

 

VR실
VR

VR로 봐도 되고 VR 특성상 있을 수 있는 멀미가 있는 사람은 앞에 스크린으로 봐도 된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제조과정
제조공정

이제부터는 생산 설비가 쭉 이어진다.

스테인리스가 정말 야무지게 보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관과 통이 공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뭐.. 자세히 안 봐도 될 테니 사진은 대충 이렇게 보시면 된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제조공정
맥주 캔 이동중

개인적으로 멍 때리고 보기 좋았던 캔 이동 부분은 따로.

음료 공장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면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맥주 저장고
저장고

여기쯤 오기 시작하면, 이제 좀 지겨워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앞서 봤던 생산 설비들이 끝나가면 외부 저장고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기 보이는 모든 통들에 맥주가 들어가 있다.

저런 통이 수십 개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사람이랑 크기 비교가 가능하게 우연히 딱 지나쳐서 좋았다.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들

깜깜한 복도를 쭉 지나면서 설명을 해준다.

세계각국에서 판매되는 아사히 맥주들을 전시해 둔 것 같다.

뭐.. 특별한 건 없었다.

이 이후에는 아사히가 이렇게 야무지게 일하고 있어요!

ESG 경영이 바로 이거요! 하는 거라 스킵이다.

 

 

슈퍼드라이 고 라이드
슈퍼드라이 고 라이드

마지막으로 '슈퍼드라이 고 라이드'라는 걸 체험한다.

이게 뭐지 싶은데, 앞에 거대한 스크린이 있고 직접 맥주캔이 돼서 제조과정을 체험하는 거라고 한다.

맥주캔 위에 카메라를 달고 찍은 느낌이다.

그런데 캔이 진동할 때 앉아있는 의자가 상황에 맞는 강도로 떨리고 갑자기 바람도 불고 물도 분사된다.

나름 재미있었는데, 조금 지루하다 싶을 때 끝이 난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포토존
포토존

가면서 전광판에 있는 포토존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처음에 견학을 시작할 때 반대편으로 지나오는데, 화면이 계속 바뀌는듯하다.

사람이 없다면 사진을 남겨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SUPER DRY
슈퍼드라이

벽면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SUPER DRY 포토존이 있다.

강렬한 색감이라 여유가 된다면 사진을 찍자.

 


[오사카/교토 가볼 만한 곳/관광]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맥주 시음

아사히 그룹 취급 맥주
세계 맥주들

공장견학이 끝났다면 이제 우리가 기다리는 맥주 시음시간이다.

맥주 시음은 20분만 주어진다.

20분 동안 2잔을 마실 수 있다.

무알콜 맥주들과 칵테일도 선택이 가능하니 잘 생각해 보고 선택하자.

 

음료를 마시기 전에 앞에서 아사히에서 취급하는 술들이 보인다.

이러저러한 인수합병들로 인해 이게 아사히 꺼라고 하는 게 많다.

필스너우르켈이나 페로니 등이 특히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시음 안내서
안내

요런 설명서를 주는데, 사실 어렵지 않다.

맥주는 이런 종류가 있고유~ 논알콜 맥주도 있구유~ 그냥 음료도 있어유~다.

마음에 드는 걸 미리 정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안내
안내

2번째 음료를 선택할 때는 이게 가능합니다!라는 거다.

우리가 주목할 건 어차피 2번이다.

다른 건 첫 잔부터 선택이 가능한데,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하면 생각나는 저건 두번째 잔에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두번째는 엑스트라 콜드를 마시도록 하자.

인스타 올려야 되지 않겠는가.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시음장소
맥주 바

시음장소에 입장하면 이렇게 간지 나는 맥주바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척 봐도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아저씨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자리를 잡고 원하는 곳으로 가서 술을 받아오면 된다.

 

 

맥주 마시는 곳
마실 곳

테이블들은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과 구성으로 되어있다.

반대편에도 비슷한 느낌의 테이블들이 깔려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이쪽은 쓰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모르겠다.

 

 

맥주 선택 가이드
선택 가이드

자리에는 메뉴판도 있었다.

일본어를 잘하면 추천해 주고 그런 거 같은데, 시간이 아깝다.

그냥 땡기는 걸로 마셔라.

 

 

맥주 따르는중
콸콸콸

아까 봤던 프로페셔널한 아저씨가 존맛탱으로 맥주를 내려준다.

적당한 양의 음료와 적당한 양의 거품을 간지 나게 촥촥해준다.

구경해도 좋을듯하다.

한국사람처럼 생겨서인지 한국말로 인사해 주시면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주신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코스터
코스터

자리로 돌아오면 제일로 귀엽고 탐이 나던 코스터가 있다.

이거 기념품샵에서 파니까 꼭 사도록 해라.

더 왕창 사 올걸 그랬다. 후회 중이다.

 

 

시음맥주와 안주
맥주와 안주

안주는 따로 구매하는 게 아니라 프레첼을 준다.

맛은 뭐.... 그냥 밖에 둬서 눅눅해진 건빵맛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표현했는데, 그게 가장 적절한 것 같다.

 

 

SUPER DRY
수퍼드라이

첫 잔 아사히 슈퍼드라이! 야무지게 한잔 순삭시켰다.

빨리 마셔야 메인인 엑스트라 콜드를 마실 수 있으니까.

 

 

아사히 엑스트라 콜드
엑스트라 콜드

두 번째로 받은 우리가 기대했던 맥주에 그려준 그림이다.

이거 안 보면 후회한다.

귀엽다.

 

 

 

아사히 엑스트라 콜드 슈퍼 드라이
이건 이벤트 참여

이것도 두 번째로 받은 엑스트라 콜드다.

이건 왜 그림이 다르지 했는데, X(구 트위터)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렇게 그려준다.

확실히 뭔가 더 하니까 유니크하고 화려하다.

 

 

아사히맥주 칵테일
칵테일

요건 칵테일 제조하는 곳이다.

맥주에 눈이 멀어 이걸 놓쳤는데, 이거 은근히 신기하고 간지 난다.

막 빛도 나고 화려했던 기억이다.

어차피 두 번째는 그림 그려주는 엑스트라 콜드 마실 거면 첫 잔은 이걸 선택해 보자.

 

 

기념품
선물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기 전에 기념품을 준다.

아사히 무알콜 맥주와 아사히 맥주잔이다.

맥주잔은 위에서 우리에게 맥주를 따라줬던 그 잔이다.

단돈 8,700원에 이렇게 다 준다니... 혜자 중에 혜자라고 할 수 있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기념품점
기념품점

마지막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기념품샵이다.

여기 은근히 이쁘고 간지 나고 알찬 것들을 많이 팔고 있다.

아까 봤던 귀여운 코스터도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 왕창 구매하자.

나는 코스터와 컵을 샀다.

 


아사히맥주 스이타 공장 견학 후기...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는 좋았다.

이색적인 체험이었고 맥주도 맛있었고 지루할 때쯤에 딱 끝났다는 느낌이다.

사실 오사카 놀러 간다고 하면 맨날 다른 블로그들에 나오는 똑같은 식당, 똑같은 관광지만 가서 일본인보다 많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하는데, 여기는 대부분 일본인들이 오기도 하고... 특이해서 좋았다.

특히 오사카에 여러 번 방문해서 맨날 가는 그곳들이 지겹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해 본다.

애주가라면 꼭 와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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