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커피 그라인더 추천]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핸드밀/원두 가는 기계 사용 후기(내돈내산)

[수동 커피 그라인더 추천]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핸드밀/원두 가는 기계 사용 후기(내돈내산)

홀츠클로츠 에픽그라인더

맛있는 커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당연히 질좋고 맛 좋은 원두를 적절하게 볶는 것이다.

그렇지만, 쌩으로 커피 원두를 씹어먹을게 아니라면 그다음은 그라인더다.

대체로 우리가 카페에서 보는 그 크고 거대한 그라인더가 좋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서 커피를 얼마나 많이 마신다고 그런 값진 물건을 막살 수는 없다.

그래서 타협하는게 작은 사이즈의 수동 커피그라인더다.

손으로 돌리기 때문에 '핸드밀'이라고도 부른다.

이전에는 휴대용 전동 그라인더를 사용했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날이 많이 상해서 새로 구매했다.

날이 튼튼할 것 같은,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은 그라인더를 찾다가 선택한 제품이 있다.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 25g'이다.

브랜드 이름이 상당히 어려운데, 어려운 이름만큼 깔끔한 마감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였기에 마음에 들어서 리뷰를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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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동이 힘들어서 저렴하고 괜찮은 전동 그라인더를 찾는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이글을 다 보고 넘어가 보자.

[커피 그라인더 추천] 마리슈타이거 루미 충전식 전자동 커피 그라인더 B60

[커피 그라인더 추천] 마리슈타이거 루미 충전식 전자동 커피 그라인더 B60

 

 

상세 스펙

홀츠클로츠 에픽그라인더는 25g/35g 2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에 내가 구매한 버전은 25g 기본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35g을 추천하는데 내가 구매할 때는 품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

사이즈와 무게는 위의 사진에서 확인하면 된다.

 

커피원두가 닿는 부분은 스테인리스 304와 스테인레스 420으로 되어있다.

오염되면 청소하기 번거로운 제품의 특성상 스테인리스 소재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칼날

커피 그라인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칼날이다.

이 그라인더는 조금 무섭게 생겼지만, 섬세하게 느껴졌다.

칼날의 모양도 다양하고 단계별로 나눠져 있다.

단계를 거치며 세밀해지고 안 갈리는 원두가 없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분쇄균일도

요건 상품 페이지에 나와있는 분쇄균일도 그래프다.

당연히 자신들에게 좋은 정보라 제공한 것인데, 뭐 자신감이 있으니 올린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이런 객관적 수치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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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커피 그라인더 추천]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 언박싱

박스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 언박싱을 시작하겠다.

처음에 패키징이 상당히 고급져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원통형으로 깔끔하게 되어있다. 흔한 박스 모양이 아니라 좋은?

 

 

내부 구성

기본 구성품도 이렇게 각기 위치에 맞게 배치되어 있다.

깔끔하고 사용 후 보관하기에도 좋았다.

괜히 꺼내놓으면 먼지 쌓여서 청소하기 귀찮으니까 딱이다.

 

 

구성품

구성품은 이런 모습이다.

그라인더 본품과 손잡이, 청소솔이다.

본품도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로 깔끔하게 마감한 모습, 좋다.

 

 

본체

종이를 벗겨보면 이런 모습이다.

매끈하면서 고급져 보이는 표면이 인상적이었다.

깔끔하다. 집에 인테리어로 놓기에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피 투입구

원통의 위쪽에는 원두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다.

아래쪽 칼날까지 잘 보이는 형태인데, 솔을 집어넣어 청소하기에 어렵지 않다.

35g을 사라고 하는 이유는 이곳에 있다.

25g을 넣으면 정말 말 그대로 꽉 차서 이게 뚜껑이 닫히기는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닫치기는 하지만 많은 용량을 갈아내기에는 어려운 느낌이다.

 

 

원두받이통과 조절구

하단부에는 원두받이 통과 칼날부가 있다.

뚜껑을 끼우고 클리크를 수정하여 분쇄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뚜껑을 끼우지 않는다면 그냥 휙휙 돌아간다.

솔로 원두를 털어내기에 좋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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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커피 그라인더 추천] 홀츠클로츠 에픽 커피그라인더 핸드드립/세척 방법

그라인더 완성

이제 실제 원두를 갈아볼 차례다.

핸드드립,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커피를 마시는 편이다.

요즘 많이 마시고 있는 핸드드립에 사용하려고 한다.

원두를 그라인더 내부에 적정량을 담아준다. 그리고 뚜껑을 끼우고 돌리면 끝이다.

그전에 최초 사용할 때 칼날 조정을 통해 분쇄도를 조정해야 한다.

 

 

클릭 조정

에스프레소 13 클릭/모카포트 20 클릭, 핸드드립 40 클릭/프렌치프레스 50 클릭 내외다.

각 커피 음료의 종류에 따라 정도를 조정해 주면 된다.

조절하는 방법은 설명서에 적혀있는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 사진도 있다.

 

원두받이 통을 분리하고 뚜껑을 끼운 후 뚜껑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고 다른 손으로 조절 손잡이를 돌려 조정하면 된다.

분쇄도 조절 손잡이를 시계 방향으로 끝까지 돌려 잠가준다. 조절 손잡이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풀리기 시작한 첫 시점을 1 클릭으로 기준 잡아 클릭수를 계산하면 된다. 클릭은 탁탁 걸리는 느낌이 나서 헷갈리지 않는다.

조절손잡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분쇄도가 고와지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분쇄도가 굵어진다.

 

 

분쇄 원두

분쇄도 40 클릭으로 간 커피가루다.

핸드드립에 적합한 가루라고 할 수 있다.

40 클릭을 추천하고 있지만, "진짜' 커피인이라면 각자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나 같은 쩌리 직장인 바리스타는 매뉴얼대로 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갈 때 힘이 별로 안 든다.

입문용으로 구매하는 제품은 네이버에 치면 제일 먼저 나오는 3~4만 원 내외 제품일 것이다.

그걸 갈아본 사람은 알 것이다. 무지 힘들다. 원두를 가는 느낌이 아니라 박살 낸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상당히 부드럽고 힘이 안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이다.

너무 칭찬만 해서 홍보 같은데, 티스토리는 협찬 따위 잘 안돼서 내돈내산이다.

 

 

핸드드립

하리오 V60에 넣은 원두커피 가루다.

분쇄 입자가 상당히 균일하다. 나는 청소의 편함을 위해 통을 툭툭 쳐서 잔여 가루도 넣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껍질 같은 것도 조금 보이긴 한다.

분쇄의 균일도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하다. 이전에 쓰던 그라인더보다 확실히 성능이 좋다.

 

 

사용설명서

요건 사용 설명서다.

사용설명서를 블로그 글에 잘 넣는 편이 아닌데, 여기는 너무 잘해놔서 추가해 놨다.

그림과 함께, 글자에 색을 넣어 매뉴얼을 잘 안 읽는 한국인에게 잘 맞는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궁금할만한 것들이 상세하게 잘 적혀있어 좋다.

설명서는 절대 버리지 말도록 하자.

 

 

청소 분해 방법

사용설명서의 뒷면에는 내부 구조와 분해, 청소 방법에 대해 나와있다.

그라인더는 항상 물세척과 일반 청소 부분으로 나뉜다.

용어로만 적어두면 헷갈려서 잘못 청소하여 제품의 내구도를 낮추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상세한 그림과 함께, 꼼꼼한 설명이 사용자로 하여금 매우 편리하게 해 준다.

매번 청소해 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자주 해주도록 노력해 보자.

 

 

물세척

물세척 가능/불가능 부품, 몸통 부분 세척 여부는 요렇게 정리할 수 있다.

나중에 헷갈린다면 용어를 봐도 좋다.